오픈AI(OpenAI)가 챗GPT의 성격과 대화 방식을 담당하는 핵심 연구팀을 대규모 개편한다고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8월 내부 메모를 통해 14명 규모의 ‘모델 행동(Model Behavior)’ 팀이 더 큰 연구 그룹인 ‘포스트 트레이닝(Post Training)’ 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모델 행동 팀은 포스트 트레이닝 팀 리더인 맥스 슈바르처(Max Schwarzer)에게 보고하게 된다.
모델 행동 팀은 AI가 사용자에게 무조건 동조하는 ‘아첨 행동’을 줄이고 균형 잡힌 대화를 유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AI 응답의 정치적 편향성 문제 해결과 AI 의식에 대한 회사 입장 정립에도 기여했다. 팀의 창립 리더인 조앤 장(Joanne Jang)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자리를 옮긴다. 장은 “사람들이 AI와 협업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OAI 랩스(OAI Labs)’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오픈AI가 AI 성격을 핵심 모델 개발의 중요 요소로 간주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 GPT-5 성격 변화에 대한 사용자 반발로 회사가 기존 모델 접근을 복원하고 “더 따뜻하고 친근한” 업데이트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기사는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