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미국 정부를 위한 전용 AI 서비스를 출시했다. 8일(현지 시간) 발표된 ‘퍼플렉시티 포 가버먼트(Perplexity for Government)’는 연방 공무원들에게 최신 AI 모델 접근권과 강화된 보안을 무료로 제공한다.
퍼플렉시티에 따르면 현재 수천 명의 미국 연방 공무원이 매일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공개 AI 도구들은 최신 기술보다 몇 개월에서 몇 년 뒤처져 있고, 정부 데이터 보호 기능도 부족했다.
새로운 서비스는 미국 정부 기관에서 발생하는 모든 요청에 대해 ‘제로 데이터 사용’ 정책을 자동 적용한다. 정부 사용자의 데이터는 AI 모델 훈련이나 개선 목적으로 보관되지 않으며, 별도 계약이나 유료 구독 없이도 가장 고급 AI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는 또한 기업용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엔터프라이즈 프로 포 가버먼트’도 함께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정부 기관의 요구사항에 맞춰 설계됐으며, 첫 15개월 동안 기관당 0.25달러의 명목상 비용으로 제공된다.
회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AI 액션 플랜과 관리예산청 지침에 따른 공공부문 AI 혁신 요구에 응답한다고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미국 AI 회사로서 연방 사용에 기본 보안이 확보된 유일한 공개 AI 도구를 제공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퍼플렉시티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퍼플렉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