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모드에 한국어, 일본어 등 5개 언어 추가 지원 시작

구글(Google)이 8일(현지 시간) 자사의 가장 강력한 AI 검색 경험인 ‘AI 모드(AI Mode)’를 전 세계 5개 신규 언어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구글 키워드 블로그에 따르면, 9월 8일부터 AI 모드가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한국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등 5개 언어로 새롭게 제공된다. 헤마 부다라주(Hema Budaraju) 구글 검색 제품 관리 부사장이 이번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구글은 이번 발표에서 “진정한 글로벌 검색을 구축하는 것은 단순한 번역을 넘어서는 일”이라며 “지역 정보에 대한 세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검색에 맞춤 제작된 제미나이(Gemini) 2.5의 고급 멀티모달 및 추론 기능을 통해 언어 이해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이를 통해 지원하는 각 신규 언어에서 지역적으로 관련성 있고 유용한 최첨단 AI 검색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로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이 선호하는 언어로 복잡한 질문을 하면서 웹을 더 깊이 탐색할 수 있는 AI 모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들은 google.com/ai에서 AI 모드를 체험할 수 있다.

AI 모드는 구글이 제공하는 가장 발전된 AI 검색 서비스로, 기존 검색보다 더 복잡하고 상세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제미나이 2.5의 멀티모달 기능을 활용해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한국어 지원으로 국내 사용자들도 한국어로 복잡한 질문을 하고 더 정확하고 상세한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글은 각 언어권의 문화적 맥락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