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Ralph Lauren)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협력해 AI 기반 대화형 쇼핑 서비스 ‘애스크 랄프(Ask Ralph)’를 선보였다고 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애스크 랄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Azure OpenAI)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스타일링 서비스다. 사용자가 “콘서트에 뭘 입어야 할까?” 같은 자연스러운 대화로 질문하면 AI가 폴로 랄프 로렌 브랜드의 기존 재고에서 완전한 의상을 시각적으로 제시한다.
이 서비스는 고급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매장 스타일리스트와 대화하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추천받은 룩의 개별 아이템을 장바구니에 담거나 전체 코디네이션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랄프 로렌의 데이비드 로렌 최고 브랜딩 및 혁신 책임자는 “25년 전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패션 업계 최초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출시했고, 이번에는 차세대를 위한 쇼핑 경험을 재정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셸리 브랜스턴 글로벌 산업 솔루션 부사장은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 역량과 랄프 로렌의 상징적 브랜드를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대화형 상거래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애스크 랄프는 오늘부터 미국 내 랄프 로렌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애플(Apple)과 안드로이드(Android) 기기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향후 새로운 기능 추가와 다른 랄프 로렌 브랜드로의 확장, 글로벌 시장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MS 뉴스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랄프로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