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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에게 1조 달러? 보상안 논란에 테슬라 이사회 “그래야 일한다”

일론 머스크에게 1조 달러? 보상안 논란에 테슬라 이사회 "그래야 일한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CEO)에게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달러 상당의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12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테슬라 이사회 의장 로빈 덴홀름(Robyn Denholm)은 인터뷰에서 “일론에게는 아무도 해본 적 없는 일을 하는 것이 동기부여가 된다”며 머스크 CEO의 보상안을 적극 옹호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자율주행 택시 100만 대와 로봇 100만 대 배치, 작년 대비 24배 수익 증대, 시가총액 8조 5,000억 달러 달성 등의 목표를 모두 이뤄야 회사 지분 12%에 해당하는 주식을 받을 수 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받지 못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뉴멕시코주 재무장관 로라 몬토야(Laura Montoya)는 “이미 회사에 손상을 입힌 세계 최고 부자에게 1조 달러를 주겠다는 것은 비양심적”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머스크 CEO 재임 중 자동차 판매 부진과 수익 감소를 겪고 있으며, 그가 공들인 사이버트럭은 실패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덴홀름 의장은 이런 비판에 대해 “이 계획은 미래 성과에 관한 것”이라며 “머스크 CEO에게는 부보다 의결권이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머스크 CEO는 받은 주식을 현금화하려면 최소 7년 반 동안 테슬라에 남아있어야 하지만 즉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머스크 CEO는 현재 13% 지분을 최소 25%까지 늘리지 못하면 다른 일에 시간을 쏟겠다고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위협한 바 있다. 11월 주주총회에서 이 보상안에 대한 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뉴욕타임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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