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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커넥트 2025] 메타, 스마트 안경 ‘라이브 AI’ 기능 시연 중단… 다른 질문해도 같은 대답만 반복해

[메타 커넥트 2025] 메타, 스마트 안경 ‘라이브 AI’ 기능 시연 중단… 다른 질문해도 같은 대답만 반복해
이미지 출처: 메타

메타(Meta)가 17일(현지 시각) 커넥트 2025 행사에서 스마트 안경의 라이브 AI 기능을 시연하던 중 기술적 문제로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에서 레이밴 메타 안경의 개선된 라이브 AI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메타 캠퍼스 내 주방에서 요리를 준비 중인 잭 셰프와 라이브로 연결했다.



시연에서 셰프는 “한국식 스테이크 소스를 만들어보자”며 메타 AI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AI는 처음에 “간장과 참기름을 사용해 한국식 스테이크 소스를 만들 수 있다”고 답변하며 “배를 갈아서 소스에 넣으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셰프가 “먼저 뭘 해야 하나요?”라고 재차 질문하자 AI가 같은 대답을 반복하면서 응답이 원활하지 않았다. 결국 셰프는 “와이파이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시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 상황을 지켜본 저커버그는 “괜찮다”며 웃으면서 “기술 개발에 수년을 투자하고 나서 정작 발표 당일에 와이파이가 발목을 잡는다는 게 아이러니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상황을 무마했다. 그는 이어 “나중에 셰프가 뭘 만들었는지 확인해 보자”며 발표를 계속 진행했다.

저커버그는 앞서 “하루 종일 라이브 AI를 사용할 수 있는 단계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며 “현재는 1-2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메타는 라이브 AI를 질문이 있을 때만 호출하는 서비스에서 하루 종일 실행되며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이번 시연 실패로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남아있음을 드러냈다.

메타 커넥트 2025는 메타 개발자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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