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 데이터 분석·업무 자동화용 AI 에이전트 공개… ‘노션 3.0’ 출시

노션(Notion)이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을 위한 AI 에이전트를 핵심으로 한 ‘노션 3.0’을 18일(현지 시각)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선보인 AI 에이전트는 문서 작성부터 데이터베이스 구축, 다단계 워크플로 실행까지 사용자가 노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을 대신 수행한다. 특히 여러 도구에 흩어진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구조화된 리포트로 만드는 데이터 분석 기능이 강화됐다.

노션의 공동창립자 악샤이 코타리(Akshay Kothari)는 “단순한 AI 채팅봇이 아니라 사용자의 업무를 이해하고 실제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에이전트”라며 “하루를 채우는 잡무들이 이제 몇 분 만에 처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트는 최대 20분간 자율적으로 작업하면서 수백 개 페이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슬랙(Slack), 노션, 이메일에서 고객 피드백을 수집해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정리하거나, 회의 노트를 완성된 제안서와 업무 추적기로 변환하는 작업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에이전트에게 맞춤 지시사항을 제공해 작업 방식을 개인화할 수 있으며, 사용할수록 더 정교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향후에는 자동으로 작동하는 ‘커스텀 에이전트’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노션은 “팀을 위해 설계된 가장 발전된 지식 업무 에이전트”라며 “사용자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을 도와주는 도구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노션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