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Gartner)가 2025년 전세계 AI 지출이 약 1조 5천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비즈니스 및 기술 인사이트 전문기업인 가트너는 17일(현지 시각)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에서 AI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IT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트너의 존-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 수석 부사장 애널리스트는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최적화 하드웨어와 GPU를 갖춘 데이터센터 투자를 지속 확대하면서 AI 인프라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투자 환경이 미국 기술 대기업을 넘어 중국 기업과 새로운 AI 클라우드 업체들로 확산되고 있으며, 벤처캐피털의 AI 업체 투자도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6년에는 AI 지출이 2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과 PC에 AI 기술이 통합되고 관련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별로는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2024년 2,447억 달러에서 2026년 3,932억 달러로 성장하고, AI 최적화 서버 시장도 같은 기간 1,401억 달러에서 3,295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가트너 뉴스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가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