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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0월부터 카카오톡에 챗GPT 연동한다… “대화 내용 AI 학습에 안 쓰여”

카카오, 10월부터 카카오톡에 챗GPT 연동한다… “대화 내용 오픈AI에 안 넘겨”
이미지 출처: 카카오

카카오가 10월부터 카카오톡에 챗GPT(ChatGPT)를 연동한다고 발표했다. 사용자 데이터 보안을 위해 대화 정보는 오픈AI(OpenAI)에 전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23일(한국 시각) IF 카카오 2025 행사에서 자사 AI 브랜드 ‘카나나(KANANA)’를 카카오톡에 도입하겠다 발표하며 공개하며 5천만 카카오톡 사용자의 일상에 AI 기술을 본격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카나나는 카카오의 AI 플랫폼과 모델을 아우르는 기술부터 서비스 전반까지 포함하는 대표 브랜드다.



카카오톡에 통합되는 카나나는 기존 카톡 대화창의 ‘#’ 기능을 대신할 예정이다. 수많은 대화를 한눈에 요약해 주고 긴 통화 내용도 짧고 간결하게 정리해 준다. 새롭게 선보일 숏폼 기능에는 영상 생성 기술이 접목되어 누구나 더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카나나는 사용자를 먼저 알아서 오늘 해야 할 일을 브리핑해 주고 정보를 찾아주며 상품 구매와 공연 예매까지 가능하다. 한국어 뉘앙스를 가장 잘 이해해 복잡한 다자간 대화 속에서도 맥락을 감지하여 적절한 에이전트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핵심 기술인 온디바이스 AI 모델 ‘카나나 나노’는 1.3B 파라미터, 176MB 용량으로 사용자 기기에서 직접 작동한다. 카카오는 단말을 직접 생산하지 않는 메신저 앱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한 국내외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10월 연동되는 챗GPT는 별도 앱 없이 카톡 채팅 탭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 맵, 선물하기, 톡 캘린더 등 카카오 서비스와 외부 커머스 서비스들이 모두 연동된다. 행사에는 오픈AI 인터내셔널 매니징 디렉터 올리버가 참석해 “거의 모든 한국인이 매일 사용하는 앱에 세계적인 AI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AI 기능에서 사용된 대화나 통화 데이터를 별도 저장하지 않고 학습에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화 맥락은 온디바이스에서만 활용해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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