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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장난감 시장 급성장… 마텔·오픈AI도 가세

中, AI 장난감 시장 급성장... 마텔·오픈AI도 가세
이미지 출처: Haivivi

중국에서 급성장한 AI(인공지능) 장난감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7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선전 장난감산업협회와 JD닷컴은 AI 장난감 시장이 2030년까지 1000억 위안(약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기업등록 데이터베이스 치차마오(Qichamao)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중국 내 AI 장난감 기업은 1500곳이 넘는다. 대표 제품인 ‘버블팔(BubblePal)’은 탁구공 크기 기기를 인형에 부착하면 디즈니 엘사 등 39개 캐릭터 목소리로 대화할 수 있다. 딥시크의 대규모언어모델 기반인 이 제품은 149달러(약 20만원)에 지난해 여름 출시 이후 20만대가 팔렸다.

폴로토이(FoloToy)는 부모 목소리로 훈련된 맞춤형 AI 인형을 판매한다. 2025년 1분기에만 2만개를 팔아 2024년 전체 판매량에 육박했다. 버블팔은 2024년 12월 미국 출시 후 캐나다와 영국으로, 폴로토이는 미국·영국·독일 등 10개국 이상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미국 기업들도 가세했다. 뮤지션 그라임스(Grimes)는 대화형 인형 ‘그록(Grok)’을 출시했고, 마텔(Mattel)은 오픈AI와 협력해 바비(Barbie)와 핫휠(Hot Wheels) AI 장난감을 올해 말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부모들 반응은 엇갈린다. 베이징의 페니 황은 “대답이 너무 길어 딸이 금방 싫증낸다”며 중고 거래 플랫폼에 제품을 내놨다. 홍이 리는 “음성 인식이 느려 아이 말을 자주 끊거나 잘못 이해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챗gpt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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