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에이전트 구축부터 배포, 최적화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툴킷 ‘에이전트킷(AgentKit)’을 출시했다. 오픈AI는 6일(현지 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개발자와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더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킷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툴킷은 에이전트 빌더(Agent Builder), 커넥터 레지스트리(Connector Registry), 챗킷(ChatKit) 등 세 가지 핵심 도구로 구성됐다.
오픈AI에 따르면 그동안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면 복잡한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맞춤형 커넥터 제작, 수동 평가 파이프라인, 프롬프트 튜닝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고, 출시 전까지 몇 주간 프론트엔드 작업이 필요했다. 에이전트킷은 이런 과정을 대폭 간소화한다.
에이전트 빌더는 시각적 캔버스를 제공해 개발자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구성할 수 있게 한다. 도구 연결과 맞춤형 가드레일 설정도 가능하며, 미리보기 실행과 인라인 평가 설정, 전체 버전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커넥터 레지스트리는 기업이 여러 워크스페이스와 조직에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는 중앙 관리 패널이다. 드롭박스(Dropbox),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셰어포인트(Sharepoint),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같은 사전 구축 커넥터와 서드파티 MCP를 통합 관리한다.
챗킷은 제품에 에이전트 기반 채팅 인터페이스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게 하는 도구다. 스트리밍 응답 처리, 스레드 관리, 모델 사고 과정 표시 등 복잡한 채팅 UI 개발 작업을 간소화한다. 앱이나 웹사이트에 임베드할 수 있으며, 테마나 브랜드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오픈AI는 에이전트 성능 측정을 위한 평가(Evals) 기능도 강화했다. 데이터셋 자동 구축, 엔드투엔드 워크플로 평가를 위한 트레이스 그레이딩(trace grading), 자동 프롬프트 최적화, 서드파티 모델 지원 등 네 가지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오픈AI는 o4-mini에서 일반 제공되는 강화 파인튜닝(RFT)에 맞춤형 도구 호출과 맞춤형 그레이더 기능을 추가했다. GPT-5용 RFT는 현재 비공개 베타로 제공 중이다.
챗킷과 신규 평가 기능은 이날부터 모든 개발자에게 일반 제공된다. 에이전트 빌더는 베타로 제공되며, 커넥터 레지스트리는 글로벌 관리 콘솔을 보유한 일부 API, 챗GPT 엔터프라이즈(ChatGPT Enterprise), 에듀(Edu) 고객을 대상으로 베타 출시를 시작한다. 모든 도구는 표준 API 모델 가격에 포함된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픈AI 뉴스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