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코딩 도구 커서(Cursor)가 자체 개발한 첫 코딩 모델 ‘컴포저(Composer)’와 새로운 멀티 에이전트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커서 2.0을 공개했다. 커서 팀은 29일(현지 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에이전트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만들기 위한 두 가지 주요 업데이트를 출시한다”며 “첫 코딩 모델인 컴포저와 여러 에이전트를 병렬로 작업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라고 밝혔다.
컴포저는 유사한 수준의 지능을 가진 모델들보다 4배 빠른 최첨단 모델이다. 이 모델은 커서 내에서 저지연 에이전트 코딩을 위해 구축됐으며, 대부분의 작업을 30초 이내에 완료한다. 초기 테스터들은 모델과 빠르게 반복 작업할 수 있는 능력이 매력적이었으며, 다단계 코딩 작업에서 모델을 신뢰한다고 평가했다.
컴포저는 코드베이스 전체의 의미론적 검색(semantic search)을 포함한 강력한 도구들로 훈련됐다. 이를 통해 대규모 코드베이스를 이해하고 작업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커서 2.0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다. 파일이 아닌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설계된 더욱 집중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원하는 결과에 집중할 수 있고, 에이전트가 세부 사항을 처리한다. 코드를 자세히 살펴봐야 할 때는 새 레이아웃에서 파일을 쉽게 열거나 기존 통합개발환경(IDE)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커서 2.0은 깃 워크트리(git worktrees)나 원격 머신을 활용해 여러 에이전트를 서로 간섭 없이 병렬로 실행할 수 있다. 커서 팀은 여러 모델이 동일한 문제에 도전하고 최상의 결과를 선택하는 방식이 최종 결과물을 크게 개선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특히 어려운 작업에서 효과적이었다.
커서 팀은 “에이전트를 코딩에 더 많이 활용하면서 코드 검토와 변경 사항 테스트라는 두 가지 새로운 병목 현상이 나타났다”며 “커서 2.0은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트가 수행한 변경 사항을 빠르게 검토하고 필요할 때 코드를 더 깊이 파고들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커서가 자체 작업을 테스트하고 올바른 최종 결과를 만들 때까지 반복할 수 있는 네이티브 브라우저 도구도 구축했다.
커서 2.0은 현재 커서 공식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해당 모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커서 뉴스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