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팀 쿡(Tim Cook)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로드맵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M&A를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속적으로 M&A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쿡은 애플의 AI 개발 전략이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제3자 대규모언어모델(LLM)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 인수합병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애플은 오픈AI와 협력해 챗GPT를 시리(Siri)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에 통합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십을 발표할 예정이다.
차세대 AI 기반 시리는 계획대로 2026년 출시될 전망이다. 쿡은 “우리는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설계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Private Cloud Compute)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휴스턴에 위치한 서버 제조 공장이 최근 가동을 시작했으며,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한 대규모 생산이 예정돼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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