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의 샘 알트만(Sam Altman) CEO가 AI가 기업의 주요 부서를 대부분 운영하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트만 CEO는 5일(현지 시각) ‘타일러와의 대화’에 출연해 “어느 한 부서라도 AI가 85% 이상 운영하게 되는 시점은 몇 년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년 반 정도면 AI와 함께 2~3명이 10억 달러 규모의 기업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전에는 1년 정도면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조금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알트만 CEO는 “AI가 실제 의사결정을 내리는 능력은 꽤 빨리 갖춰질 것”이라며 “다만 사람들이 AI를 신뢰하는 데는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타일러 코웬(Tyler Cowen)과의 대담에서 그는 “사람들은 AI보다 다른 사람을 훨씬 더 신뢰한다. 비합리적이더라도 말이다”라며 “AI 의사가 더 나아도 사람들은 인간 의사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이것이 사회와 미래를 위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트만 CEO는 오픈AI의 채용 과정에서도 AI 적응력을 중요하게 본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AI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며 “여전히 더 나은 구글 검색 정도로만 사용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옐로우 플래그(경고 신호)”라고 설명했다. 반면 “3년 후 자신의 일상 업무가 어떻게 바뀔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은 그린 플래그(긍정 신호)라고 평가했다.
한편 알트만 CEO는 “오픈AI가 AI CEO에 의해 운영되는 첫 번째 대기업이 되지 않는다면 부끄러운 일”이라며 오픈AI 자체도 AI 운영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재무 부서부터 시작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전체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대담의 내용 전문은 Conversations with Tyler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Conversations with Ty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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