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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뮤직, AI 음악 스타트업 유디오와 저작권 소송 합의

워너뮤직, AI 음악 스타트업 유디오와 저작권 소송 합의
이미지 출처: 위너뮤직그룹

워너뮤직그룹(Warner Music Group, WMG)이 AI 음악 스타트업 유디오(Udio)와 저작권 침해 소송을 합의했다. 19일(현지 시각) 위너뮤직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두 회사는 2026년 출시 예정인 AI 음악 제작 서비스에 대한 라이선싱 계약도 체결했다.

워너뮤직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차세대 음악 제작, 청취 및 발견 플랫폼”이 정식 라이선스를 받고 승인된 음악으로 학습한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너뮤직그룹은 이 플랫폼이 “아티스트와 작곡가들의 작품을 보호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독 서비스 방식으로 운영될 이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참여를 선택한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작곡가의 작품을 활용해 리믹스, 커버곡, 새로운 노래를 만들 수 있게 한다. 워너뮤직그룹은 플랫폼이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적절한 크레디트와 보상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너뮤직그룹 소속 아티스트로는 레이디 가가(Lady Gaga), 콜드플레이(Coldplay), 더 위켄드(The Weeknd),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등이 있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음악 산업의 AI 접근 방식에 중대한 변화를 나타낸다. 워너뮤직그룹, 유니버설뮤직그룹(Universal Music Group),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Sony Music Entertainment)는 지난해 유디오와 경쟁 AI 음악 플랫폼 수노(Suno)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두 플랫폼 모두 사용자가 AI 기반 텍스트 프롬프트를 사용해 노래를 생성할 수 있게 한다.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도 유디오 및 수노에 자사의 작품을 라이선스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은 AI 음악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로, 수노는 멘로벤처스(Menlo Ventures) 주도로 24억 5,000만 달러의 기업가치로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투자 라운드에는 엔비디아(Nvidia)의 벤처캐피털 부문인 엔벤처스(NVentures)를 비롯해 홀우드미디어(Hallwood Media),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매트릭스(Matrix)가 참여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위너뮤직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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