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과 한국기원이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 9단의 세기적 대결 10주년을 기념해 인간과 AI의 재대결을 추진하고 있다. JTBC가 24일(한국 시각) 단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구글과 한국기원은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신진서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을 논의 중이다.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조율 중이며, 알파고는 10년 전 이세돌 9단과 대결했던 당시 버전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서 9단은 “당시 알파고와 대국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당시에는 오류가 많았기 때문에 그것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은 알파고의 4승 1패로 끝났다. 이번 대결에서 신진서 9단이 10년 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알파고 등장 이후 바둑계는 큰 변화를 겪었다. 한국기원 바둑 국가대표 훈련실에서 선수들은 복기와 훈련의 70~80%를 AI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홍민표 국가대표팀 감독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차이가 생겼다”며 “분명히 더 발전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JTBC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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