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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어… 음…” 생각은 많은데 말은 안 나온다면? ‘챗GPT 문장력 수업’

[신간] "어... 음..." 생각은 많은데 말은 안 나온다면? ‘챗GPT 문장력 수업’
이미지 출처: 한빛비즈

생각은 많은데 막상 말로 표현하려면 막막해지는 경험은 누구나 있다. 회의 시간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정작 입을 열면 “어…”, “음…”만 반복하다 기회를 놓친 적이 있다면, 이 책이 해답이 될 수 있다.

한빛비즈에서 출간한 《챗GPT 문장력 수업》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근본 원인을 짚어낸다. 저자 야마구치 다쿠로는 “문제는 어휘력만이 아니다”라고 단언한다. 단어를 몰라서 말을 못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부족한 어휘력에 앞서 생각을 구체화할 줄 알아야 진짜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의 핵심은 저자가 25년간 연구해 정립한 3단계 언어화 과정이다. 1단계에서는 어휘력을 늘린다. 어휘와 ‘만나기’, ‘검색하기’, ‘외우기’ 세 가지 방법을 바탕으로 챗GPT(ChatGPT) 게임을 통해 사용 가능한 단어의 양을 확장한다. 2단계에서는 구체화 능력을 강화한다. 모호한 정보를 5W3H로 정리하고 ‘사고의 기준 TOP 5’를 적용해 생각을 깊고 넓게 확장시킨다. 3단계에서는 전달력을 높인다. 상대방의 니즈를 파악해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고, ‘결론부터 말하기’, ‘스토리 형식 활용’ 등의 기술로 메시지를 매력적으로 다듬는다.

기존 챗GPT 활용서들이 업무 자동화나 콘텐츠 생성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챗GPT를 ‘언어화 훈련 파트너’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독자들은 책에서 제시하는 프롬프트를 활용한 ‘토론 게임’, ‘연상 게임’ 등을 통해 논리적 발상과 전달력을 연습할 수 있다. 저자는 “챗GPT를 수동적으로 사용하면 인간의 언어화 능력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저하될 것”이라며 “반대로 영리하게 사용하면 언어화 능력을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 야마구치 다쿠로는 출판사에서 편집자와 기자로 일하다 2002년 독립해 26년간 3,600건 이상의 취재와 집필을 수행했다. 현재 ‘전달하는 힘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대화법과 글쓰기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국내에는 《횡설수설하지 않고 핵심만 말하는 법》, 《잠시도 말이 끊기지 않게 하는 대화법》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가 번역 출간됐다.

한국 독자를 위해 책에 수록된 챗GPT 훈련 프롬프트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GPTs 프로그램 한국어판도 제공된다. 《챗GPT 문장력 수업》은 296쪽 분량에 18,500원이며, 2025년 11월 20일 출간됐다.

이미지 출처: 한빛비즈




[신간] “어… 음…” 생각은 많은데 말은 안 나온다면? ‘챗GPT 문장력 수업’ – AI 매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