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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에이전트 특화 추론 모델 ‘V3.2’ 시리즈 공개… “GPT-5 수준 성능”

딥시크, 에이전트 특화 추론 모델 'V3.2' 시리즈 공개… "GPT-5 수준 성능"
이미지 출처: 딥시크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에이전트(agent) 작업에 최적화된 새로운 추론 모델 ‘딥시크-V3.2(DeepSeek-V3.2)’와 ‘딥시크-V3.2-스페셜(DeepSeek-V3.2-Speciale)’을 공식 출시했다고 1일(현지 시각) 밝혔다. 딥시크에 따르면 V3.2는 V3.2-Exp의 공식 후속 모델로, 현재 앱과 웹, API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V3.2-스페셜은 추론 능력을 극대화한 버전으로 당분간 API를 통해서만 제공된다. 회사 측은 기술 보고서를 통해 “추론 우선(reasoning-first) 접근 방식으로 설계된 에이전트 특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딥시크는 두 모델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추론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V3.2는 추론 성능과 토큰 길이의 균형을 맞춘 모델로 GPT-5 수준의 성능을 보이며, V3.2-스페셜은 구글의 제미나이-3.0-프로(Gemini-3.0-Pro)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V3.2-스페셜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중국수학올림피아드(CMO), ICPC 월드 파이널,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2025에서 금메달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만 V3.2-스페셜은 복잡한 작업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지만 더 많은 토큰을 사용한다는 점도 함께 전했다. 현재는 커뮤니티 평가와 연구 지원을 위해 도구 사용(tool-use) 기능 없이 API로만 제공된다.

딥시크는 이번 모델의 핵심 혁신으로 ‘도구 사용 시 사고 과정 통합(Thinking in Tool-Use)’을 꼽았다. 회사는 1,800개 이상의 환경과 85,000개 이상의 복잡한 명령어를 포괄하는 대규모 에이전트 훈련 데이터 합성 방법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V3.2는 딥시크의 첫 번째 모델로 도구 사용 과정에 사고(thinking)를 직접 통합했으며, 사고 모드와 비사고 모드 모두에서 도구 사용을 지원한다.

API 측면에서 V3.2는 기존 V3.2-Exp와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V3.2-스페셜은 임시 엔드포인트를 통해 제공되며, V3.2와 동일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도구 호출 기능은 제공되지 않으며, 2025년 12월 15일 15시 59분(UTC 기준)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딥시크는 두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V3.2와 V3.2-스페셜 모델은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상세한 기술 보고서도 함께 공개됐다.



해당 모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딥시크 뉴스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딥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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