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클로드(Claude)를 운영하는 앤트로픽(Anthropic)이 이르면 2026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Google)과 아마존(Amazon)의 투자를 받은 앤트로픽은 IPO 준비를 위해 윌슨 손시니(Wilson Sonsini) 법무법인을 고용했다. 다만 앤트로픽 대변인은 “상장 시기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현재 3,000억 달러(한화 약 440조 원)를 넘는 기업가치를 목표로 민간 투자 유치를 협상 중이다.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가 이끄는 이 회사는 내년 연간 매출이 최대 세 배 증가한 약 2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1년 오픈AI(OpenAI) 출신 직원들이 설립한 앤트로픽은 최근 1,83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경쟁사 오픈AI 역시 최대 1조 달러 밸류에이션을 목표로 2026년 하반기 IPO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엔비디아(Nvidia)는 앤트로픽에 최대 1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로이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앤트로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