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가 스마트폰을 통해 로봇에 직접 접근하고 제어할 수 있는 개발자 플랫폼을 13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회사는 이를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앱 스토어’라고 소개했다. SCMP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유니트리가 공개한 ‘유니트리 로보틱스 개발자 플랫폼(Unitree Robotics Developer Platform)’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데이터셋과 원격 제어 프로그램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중앙 집중식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체화된 지능(embodied intelligence)을 일상생활에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니트리는 유튜브, X, 중국 플랫폼 레드노트(RedNote)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함께 개발하고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이 휴머노이드 앱 스토어는 휴대폰 카메라를 통한 원격 로봇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이소룡’ 스타일 무술 동작, 1960년대 댄스 동작 ‘더 트위스트(The Twist)’, 발레 시퀀스 등의 시연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훈련 데이터셋과 동작 시퀀스를 업로드하고 공유하며 다운로드해 유니트리 로봇에 적용할 수 있다.
유니트리는 중국의 로봇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 기업으로 평가받아왔다. 항저우의 ‘6마리 작은 용(Six Little Dragons)’이라 불리는 중국 기술 산업 지형을 재편한 기업들 중 하나인 유니트리는 4족 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제조하면서 처음 주목받았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SCMP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유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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