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구글의 기업개발 담당 임원 앨버트 리(Albert Lee)를 영입했다. CNBC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리는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딥마인드의 기업개발을 이끌었으며, 지난 3월 구글이 발표한 32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 위즈(Wiz) 인수를 비롯해 여러 주요 인수합병을 담당했다.
오픈AI 대변인은 리가 새로운 역할에서 회사의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에 초점을 맞추는 차기 성장 단계에서 오픈AI 전반에 걸쳐 폭넓은 가시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입은 오픈AI가 구글 및 앤트로픽 같은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하는 데 도움이 될 대상 기업을 계속해서 물색할 것임을 시사한다.
리는 오픈AI가 경영진을 확충하면서 합류한 여러 임원 중 최신 인물이다. 이달 초 오픈AI는 슬랙(Slack) CEO 데니스 드레서(Denise Dresser)가 최고매출책임자로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5월에는 당시 인스타카트(Instacart) CEO였던 피지 시모(Fidji Simo)를 AI 연구소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리의 구글 퇴사 소식을 최초로 보도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CNBC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