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가 18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챗GPT 모바일 앱이 출시 31개월 만에 전 세계 소비자 지출 30억 달러(한화 약 4조 4천억 원)를 돌파했다. 앱 인텔리전스 제공업체 앱피규어스(Appfigures)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23년 5월 iOS 출시 이후 iOS와 안드로이드를 합친 누적 매출이 이번 주 기준으로 이 수치에 도달했다. 특히 올해 챗GPT 모바일 앱에서 발생한 소비자 지출은 24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08% 급증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는 다른 인기 앱들과 비교해도 이례적인 성장 속도다. 최고 수익 앱인 틱톡이 30억 달러 달성에 58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챗GPT는 절반 수준의 기간만 소요됐다. 디즈니 플러스와 HBO 맥스도 각각 42개월, 46개월이 걸렸다.

챗GPT의 모바일 수익은 월 20달러의 챗GPT 플러스와 월 200달러의 챗GPT 프로 등 유료 구독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회사는 수요일 자체 앱 스토어를 출시하며 향후 추가 수익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경쟁사인 xAI의 그록(Grok)도 수익화 시작 이후 챗GPT와 유사한 성장 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앱피규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