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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록, 챗GPT·제미나이 제치고 AI 체류시간 1위 등극

그록, 챗GPT·제미나이 제치고 AI 체류시간 1위 등극
이미지 출처: 시밀러웹

생성형 AI 시장에서 일론 머스크의 그록(Grok)이 사용자 체류시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웹 분석 업체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주요 생성형 AI 웹사이트의 평균 방문 체류시간에서 그록이 지난 두 달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시밀러웹은 25일(현지 시각) 자사 X 계정을 통해 “구글의 제미나이가 9월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나, 10월 들어 그록이 제미나이마저 추월하며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공개된 그래프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 세계 트래픽 기준으로 챗GPT닷컴(ChatGPT.com)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제미나이(Gemini.google.com)는 연초 하위권에서 출발해 9월경 챗GPT를 앞서며 일시적으로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록닷컴(Grok.com)이 10월 이후 급격히 상승하며 경쟁사들을 따돌렸다. 딥시크(DeepSeek.com), 퍼플렉시티(Perplexity.ai), 클로드AI(Claude.ai)는 중하위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번 결과를 두고 업계에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한 X 사용자는 “그록 사용자들이 챗GPT보다 2배 더 오래 머문다는 건 더 깊고 검열 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흥미로운 변화다. 사용자 관심이 생성형 AI의 진짜 전쟁터가 됐음을 보여준다”며 “제미나이는 구글의 배포력으로 급성장했고, 그록은 X 플랫폼과의 긴밀한 통합과 실시간 대화형 톤으로 사용자를 더 오래 붙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기사에 인용한 데이터는 시밀러웹 X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시밀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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