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챗GPT를 애플 앱스토어에 맞서는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지만, 초기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 시각) 챗GPT의 외부 앱 연동 기능을 테스트한 결과, 대부분의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챗GPT를 통해 우버(Uber)를 부르는 데 걸린 시간이 아이폰에서 우버 앱을 직접 여는 것보다 더 오래 걸렸고, 오픈테이블(OpenTable)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는 반복적인 오류 메시지로 원활한 사용이 불가능했다.
오픈AI는 지난 10월 사용자들이 챗GPT 안에서 인스타카트(Instacart)로 장을 보거나 스포티파이(Spotify) 재생목록을 만들 수 있는 앱 연동 기능을 출시했다. 8억 명 이상의 챗GPT 사용자를 기반으로 애플의 앱 생태계에 도전하겠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버튼 중심의 기존 앱 기능을 자연어 명령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예상보다 복잡했다. WSJ 테스트 결과, 챗GPT를 통해 우버(Uber)를 부르는 데 걸린 시간이 아이폰에서 우버 앱을 직접 여는 것보다 더 오래 걸렸다.
이에 대해 오픈AI는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가 작동 방식을 배울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기능을 일찍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든 것이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알트만은 “사람들이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비교에 너무 집중하고 있다”며 “진짜 경쟁자는 애플”이라고 말했다. 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챗GPT를 단순 챗봇이 아닌 운영체제로 진화시켜, 장기적으로는 전 애플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Jony Ive)와 개발 중인 하드웨어로 아이폰을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오픈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