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AI와 로봇이 “보편적 고소득(UHI, Universal High Income)” 시대를 열어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22일(현지 시각) 미국의 기업가 피터 디아만디스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문샷(Moonshots)’에 출연해 “모두가 원하는 물건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의료 서비스는 현재 존재하는 어떤 의료보다 뛰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와 로봇의 한계는 모든 인간의 욕망을 채울 것”이라며 “나노기술까지 가면 더욱 발전한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이러한 미래가 가능한 이유로 생산성의 극적인 향상을 꼽았다. 그는 “로봇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해줄 것”이라며 “블루칼라 노동은 로봇이 하고, 화이트칼라 노동은 가장 먼저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작업, 키보드를 두드리고 마우스를 움직이는 모든 것을 컴퓨터가 할 수 있다”며 “원자를 다루는 것 외에는 AI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보편적 고소득이 세금과 재분배가 아니라 가격 하락을 통해 실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며 “생산 효율성이나 서비스 제공이 향상되면 가격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 기준 가격은 재화와 서비스 산출량과 통화 공급량의 비율”이라며 “재화와 서비스 산출량이 통화 공급량보다 빠르게 증가하면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흥미롭게도 머스크는 “정부가 실제로 통화 공급을 더 빠르게 늘리려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정부가 돈을 충분히 빨리 낭비하지 못할 것”이라며 “생산성이 극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머스크는 향후 3~7년간은 험난한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내 걱정은 장기가 아니라 다음 3~7년”이라며 “전환기는 험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은 동시에 급격한 변화와 엄청난 번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원하는 만큼 사이버트럭을 살 수 있고, 물건들은 매우 싸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국가가 파산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그는 “국가 부채가 엄청나고, 국가 부채에 대한 이자가 군사 예산을 초과했다”며 “AI와 로봇이 없다면 우리 모두 파산하고 경제적 파멸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기사에 인용한 팟캐스트는 문샷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문샷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