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AI 시대, 생각하는 일 자체가 자동화될 것… 몸 쓰는 일도 5년 내 자동화”

“AI 시대, 생각하는 일 자체가 자동화될 것… 몸 쓰는 일도 5년 내 자동화”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인공지능 기업들의 천문학적 가치 평가는 미래 노동력을 누가 통제할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싸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13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AI 안전성 문제를 일찍이 경고해 온 로만 얌폴스키(Roman Yampolskiy) 루이빌대학교 컴퓨터 공학 교수는 최근 영국 L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시장이 AI의 대규모 ‘무료 노동력’을 염두에 두고 가격을 매기고 있다”고 말했다.

얌폴스키 교수는 “단순한 도구에서 인간처럼 일하는 에이전트로 바뀌면 진짜 무료 노동력을 얻게 된다. 머리 쓰는 일이든 몸 쓰는 일이든 마찬가지”라며 “지금 기업 가치가 1,000억 달러(한화 약 147조 원)라면, 이건 앞으로 그 무료 노동력을 쓸 수 있다는 데 거는 작은 판돈”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AI 기업이 뚜렷한 수익 모델도 없이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이유다.


그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모델을 한번 학습시켜 배포하면 수백만 건의 작업에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데, 이건 사람 월급 주는 게 아니라 컴퓨팅 비용만 드는 일”이라며 “품질이 쓸 만한 수준만 넘으면 대체는 한순간에 일어나고, 임금 가치는 사회가 대응하기도 전에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얌폴스키 교수는 프로그래밍, 회계, 세무, 웹 디자인 등 컴퓨터로 하는 일은 모두 자동화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5년 안에 머리 쓰는 일 전부와 몸 쓰는 일 상당 부분을 자동화할 수 있게 된다”며 로봇 기술의 빠른 발전을 언급했다. 이번에는 특정 업무가 아니라 ‘생각하는 일 자체’를 겨냥한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새로 생긴 일자리도 나타나자마자 금방 자동화된다”는 것이다.

‘AI의 대부’ 제프리 힌턴은 AI가 이르면 2026년 “엄청난 일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예측했고, AI 선구자 스튜어트 러셀은 실업률이 최대 8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전 메타 AI 책임자 얀 르쿤은 AI가 일자리를 없애는 게 아니라 바꿀 뿐이라고 주장한다.

얌폴스키 교수는 “AI가 필수 인프라가 되면 의존성 때문에 멈출 수도 없게 되고, 일시 중지나 되돌리기 같은 선택지가 사라지면서 오히려 통제 불능 위험이 커진다”고 우려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AI 시대, 생각하는 일 자체가 자동화될 것… 몸 쓰는 일도 5년 내 자동화” - AI매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