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업무 플랫폼 젠스파크(Genspark)가 ‘AI 워크스페이스 3.0’을 공식 출시했다.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를 넘어 업무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대규모 개편이다.
젠스파크는 이번 발표와 함께 창업 11개월 만에 연간 반복 수익(ARR) 2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두 달 사이 수익이 두 배로 늘었으며, 시리즈 B 투자 규모도 3억 8,500만 달러로 확장됐다.
젠스파크 측은 “지금까지 AI는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결과를 관리하는 도구에 불과했다. 이는 진정한 변화가 아니라 조금 더 화려한 워크플로우였을 뿐”이라며, “이제는 AI와 함께 일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고용해 일을 맡기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버전의 핵심은 개인 전용 AI 에이전트 ‘젠스파크 클로(Genspark Claw)’다. 클로는 각 사용자에게 독립적으로 제공되는 젠스파크 클라우드 컴퓨터 안에서 실행된다. 사전 설정이 완료된 상태로 상시 작동하며, 데이터는 개인 클라우드 인스턴스에 저장돼 다른 사용자의 데이터와 혼합되지 않는다. 사용자가 접근 범위를 직접 제어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클로는 왓츠앱(WhatsApp), 텔레그램(Telegram), 팀즈(Teams), 슬랙(Slack) 등 기존에 사용하던 메신저와 연동된다. 주제 조사, 고객 업데이트 초안 작성, 회의 일정 조율, 이메일 관리, 전화 통화, 코드 배포 등 다양한 업무를 메시지 하나로 지시하면 클로가 전 과정을 처리하고 완성된 결과물을 돌려준다.
반복 업무 자동화를 위한 ‘젠스파크 워크플로우’도 함께 공개됐다.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아웃룩(Outlook), 노션(Notion), 세일즈포스(Salesforce) 등 20개 이상의 앱과 연동해 맞춤형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구성할 수 있다.
팀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젠스파크 팀즈’도 새롭게 선보였다. 슬랙과 유사한 팀 메신저 기능으로, 1대1 메시지, 그룹 채팅, 조직 전체 멤버 검색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AI 워크스페이스 내 다른 기능과 통합돼 사용된다.
이 밖에도 예약된 회의에 자동 참석해 대화를 기록하고 요약본을 참석자에게 전달하는 ‘젠스파크 미팅 봇’, 어떤 앱에서도 AI 편집 기능과 함께 쓸 수 있는 음성 받아쓰기 앱 ‘스피클리(Speakly)’의 iOS·안드로이드 버전, 그리고 웹 브라우저에서 맥락을 파악해 워크플로우 실행을 돕는 젠스파크 크롬 확장 프로그램도 함께 출시됐다.
이미지 출처: 젠스파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