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네이티브 기업 애피어(Appier)가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여는 자율 마케팅의 미래’ 백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AI가 마케팅 조직의 새로운 운영 레이어로 부상하는 흐름을 분석하고, AI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스스로 계획·실행·최적화하는 자율 시스템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룬다.
백서는 마케팅 산업이 구조적 변곡점에 서 있다는 진단에서 출발한다. 고객 여정이 비선형적으로 복잡해지면서 마케팅 팀이 이른바 ‘자율성 격차(Autonomy Gap)’, 즉 인간의 수동 워크플로우가 디지털 신호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피어는 에이전틱 AI가 단순한 ‘If-then’ 방식의 자동화를 넘어 지속적인 데이터 반복 학습과 폐쇄 루프(Closed-loop) 의사결정을 통해 이 격차를 해소한다고 설명했다.
백서에 수록된 실제 도입 사례에 따르면, 기존에 3일이 걸리던 캠페인 활성화 작업이 1시간 이내로 줄어드는 등 특정 시나리오에서 운영 속도가 최대 24배 향상됐다.
애피어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에이전틱 AI의 차이도 명확히 구분했다. LLM이 추론과 콘텐츠 생성을 담당하는 강력한 ‘엔진’이라면, 에이전틱 AI는 여기에 ‘파일럿’을 더하는 개념이라는 것이다. 실행력과 학습 능력이 결합된 에이전틱 AI는 반응형 도구에 머물던 LLM을 스스로 방향을 설정하고 적응하는 자율 시스템으로 변모시킨다. 이를 통해 마케터는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의 창의적·전략적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애피어는 강조했다.
마테크(MarTech) 생태계 변화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분절된 도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데이터 인텔리전스, 마케팅 실행, 대화형 커머스 영역의 전문 에이전트들이 ‘폐쇄 루프 성장 엔진’ 안에서 협업하는 연결된 자율 시스템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구조에서 오디언스 발굴, 다단계 테스트 설정, 실시간 캠페인 조정 등의 고부하 운영 업무는 에이전틱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처리한다.
치한 위(Chih-Han Yu) 애피어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마케팅 환경이 복잡해질수록 의사결정 루프에 자율성을 내재화하는 것은 조직이 전략적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압도적인 민첩성을 확보하는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며 “이번 백서는 에이전틱 시스템이 어떻게 팀의 실행력을 비즈니스 목표에 밀착시킬 수 있는지 그 방향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애피어는 자율·적응형·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AI 기반의 광고·개인화·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애피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애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