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가 AI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울트라(Galaxy Tab S10 Ultra)’와 ‘갤럭시 탭 S10+(Galaxy Tab S10+)’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강력한 성능과 함께 태블릿에 최적화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미디어텍 디멘시티9300+ 프로세서를 탑재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 모델의 경우, 전작 대비 CPU 성능이 약 18%, GPU는 약 28%, NPU는 약 14% 향상됐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갤럭시 탭 S10 울트라가 369.9mm(14.6형), 갤럭시 탭 S10+가 315.0mm(12.4형)이다. 두 모델 모두 반사 방지(Anti Reflective, AR) 코팅이 적용돼 다양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또한, AI 기반의 ‘대화 선명하게 듣기(Dialogue Boost)’ 기능을 통해 영상 속 발화자의 목소리를 더욱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과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 소재 적용으로 내구성도 강화됐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 노트’ 앱의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기능을 통해 음성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번역·요약할 수 있으며, ‘PDF 오버레이 번역(PDF Overlay Translation)’ 기능으로 외국어 문서를 쉽게 번역할 수 있다.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은 태블릿 화면에 최적화되어 이미지와 영상 검색, 텍스트 번역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기본으로 S펜을 탑재했다. S펜의 ‘스케치 변환(Sketch to Image)’ 기능을 사용하면 간단한 스케치를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영상 편집 앱 ‘루마퓨전(LumaFusion)’, 디자인 편집 앱 ‘픽스아트(Picsart)’ 등 다양한 서드파티 앱을 지원해 콘텐츠 제작과 편집이 용이하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3D 맵 뷰(3D Map View)’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태블릿의 넓은 화면에서 집안의 온도, 습도, 공기 질, 에너지 사용량 등 연결된 삼성 기기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문스톤 그레이(Moonstone Gray)’와 ‘플래티넘 실버(Platinum Silver)’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글로벌 출시는 10월 3일부터 시작되며, 한국에서는 10월 4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팀장 이민철 상무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한 차원 높은 AI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태블릿”이라며 “사용자는 창작 활동 등에 있어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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