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AI 기반 문서 협업 툴 ‘줌 독스’ 출시로 하이브리드 워크 혁신 예고

줌(Zoom)이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위한 새로운 AI 기반 협업 툴 ‘줌 독스(Zoom Docs)’를 발표했다. 10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줌토피아 2023(Zoomtopia 2023)’ 행사에서 공개된 줌 독스는 모듈식 구조와 유연성을 갖춘 AI 기반 워크스페이스로, 현대의 복잡한 업무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줌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스미타 하심(Smita Hashim)은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기존의 문서 작성 및 협업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줌 독스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줌 독스는 강력한 문서 작성 및 협업 기능, 현대적인 협업 도구, 그리고 AI를 중심으로 설계된 차세대 워크스페이스를 제공한다.

줌 독스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AI 컴패니언(AI Companion)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문서 편집, 브레인스토밍, 내용 요약 등의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줌 미팅과 팀 채팅의 정보를 활용해 효율적인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줌 독스는 줌 플랫폼과 긴밀하게 통합되어 있어, 사용자들은 익숙한 인터페이스에서 새로운 협업 도구를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는 학습 곡선을 낮추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줌 독스는 단순한 문서 작성 도구를 넘어 위키 구축, 워크플로우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콘텐츠 블록을 활용해 맞춤형 레이아웃과 워크플로우를 구성할 수 있으며, 테이블 블록을 통해 데이터 정리, 프로젝트 관리, 작업 추적 등이 가능하다. 이러한 다목적성과 유연성은 다양한 업무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ZK 리서치(ZK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제우스 케라발라(Zeus Kerravala)는 협업 도구가 단일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줌의 최신 혁신이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방식으로 AI를 통합하여 모든 협업 요구를 해결하는 단일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줌 독스는 2024년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줌은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의 문서 협업 방식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줌 독스의 출시는 급변하는 업무 환경에서 기업들이 더욱 효율적이고 유연한 협업 방식을 도입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줌 독스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