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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AI 동영상 생성 모델 ‘파이어플라이’ 출시로 크리에이티브 AI 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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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adobe

상업적 사용에 안전한 최초의 AI 동영상 생성 모델 등장

어도비(Adobe)가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 모델 패밀리인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동영상 영역으로 확장했다. 1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창의성 컨퍼런스인 ‘어도비 맥스(Adobe MAX)’에서 공개된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Firefly Video Model)’은 상업적 사용에 안전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공개 동영상 모델이다.

이번 발표로 어도비는 이미지, 벡터, 디자인에 이어 동영상 영역까지 AI 모델 라인업을 확장하며 크리에이티브 팀을 위한 가장 포괄적인 모델 제품군을 제공하게 됐다.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현재 제한적 공개 베타 버전으로 출시되어 소규모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그룹의 초기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다.

AI 기반 동영상 편집 기능 ‘프리미어 프로’에 통합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였다. ‘생성형 확장(Generative Extend)’ 기능은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 베타 버전에 통합되어 영상의 빈 공간을 채우거나 전환을 부드럽게 하는 등 완벽한 타이밍의 편집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파이어플라이 웹 앱에서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와 ‘이미지 투 비디오(Image to Video)’ 기능을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텍스트 프롬프트로 비디오를 생성하고, 카메라 각도, 모션, 줌 등 다양한 컨트롤을 통해 비디오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정지 이미지나 일러스트레이션을 생동감 있는 실사 클립으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미지 생성 속도 4배 향상 및 포토샵 통합 강화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 모델의 개선으로 이미지 생성 속도를 이전 모델 대비 최대 4배 향상시켰다. 이는 파이어플라이 웹 앱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

포토샵에서는 ‘생성형 워크스페이스(Generative Workspace)’ 베타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들은 동시에 여러 개념을 구상하고 반복 작업할 수 있어 더욱 빠르고 직관적으로 비전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기업용 AI 서비스 확대로 대규모 콘텐츠 제작 지원

어도비는 기업을 위한 창의적이고 생성적인 API 모음인 ‘파이어플라이 서비스(Firefly Services)’에서 새로운 기능들을 공개했다.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더빙 및 립싱크(Dubbing and Lip Sync)’ 기능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비디오 콘텐츠의 대사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면서도 원래 목소리의 음색을 유지하고 입 모양을 일치시킨다.

또한 ‘대량 제작(Bulk Create)’ 기능은 대량의 이미지를 더 효율적으로 편집할 수 있게 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의 작업 흐름을 최적화한다.

파이어플라이는 2023년 3월 출시 이후 130억 개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했으며, 최근 6개월 동안 60억 개 이상 증가했다. 펩시코/게토레이, IBM, 마텔, IPG 헬스, 딜로이트 등 주요 브랜드와 기업들이 파이어플라이를 사용해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고 콘텐츠 제작을 확장하고 있다.

어도비의 디지털 미디어 부문 최고 기술 책임자인 엘리 그린필드(Ely Greenfield)는 “파이어플라이가 크리에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엄청난 채택률을 보이고 있으며,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가 이를 활용해 가능성의 경계를 넓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파이어플라이에 대한 정보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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