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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생성형 AI로 지도 서비스 대변신…구글맵스·구글어스·웨이즈 업그레이드 나서

구글맵스
이미지 출처: 구글맵스

구글이 자사의 지도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GPT-4와 경쟁하는 자체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통해 구글맵스(Google Maps), 구글어스(Google Earth), 웨이즈(Waze)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매월 20억 명이 사용하는 구글맵스는 이미 AI 기술을 활용해왔다. 구글의 지오(Geo)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크리스 필립스(Chris Phillips)는 “렌즈(Lens)와 지도 기능처럼 그동안 선보인 많은 기능이 AI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부터 미국의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자들은 더욱 상세하고 맥락에 맞는 검색 결과를 보게 된다. 구글맵스는 대화형 요청에 응답하며, 제미니가 선별한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보스턴에서 친구들과 저녁에 즐길 수 있는 활동’을 물으면, 스피크이지(speakeasy) 등 장소 카테고리와 함께 리뷰 요약과 사용자 답변을 보여준다.

구글 지오 부서로 통합된 웨이즈는 AI 강화 자연어 처리를 통해 대화형 제보 기능을 추가한다. 사용자들은 도로 위의 타이어나 숨어있는 단속 카메라 같은 상황을 음성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이 기능은 우선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들에게만 제공될 예정이다.

구글어스의 AI 기능 강화는 주로 도시계획가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미니를 활용해 “지리적 면적 대비 전기차 충전소가 가장 적은 5개 지역을 우편번호 기준으로 지도에 표시해줘”와 같은 복잡한 검색이 가능해진다. 이 기능은 다음 달부터 베타 테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150개 도시의 실감형 뷰를 추가하고, 다음 달부터는 주요 도시 지역의 상세 차선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의 신규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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