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에 사용자 리뷰 요약 기능 도입 예정

9to5Mac의 보도에 따르면, apple이 사용자 리뷰 요약 기능을 앱스토어에 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Apple의 새로운 AI 기능 중 하나로 도입된 텍스트와 알림 요약 기능이 이제 앱스토어까지 확장되며, 앱을 다운로드하기 전 사용자들은 앱에 대한 간략한 리뷰 요약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9o5Mac이 확인한 비공개 앱스토어 문서에 따르면, Apple은 앱스토어의 모든 사용자 리뷰를 분석해 각 앱에 대해 “가장 일반적인 고객 피드백”을 요약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요약본은 사용자 리뷰가 새로 추가될 때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어 최신 피드백을 반영한다.

현재까지 앱스토어 요약 기능이 어떻게 구현될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요약본은 앱 설명과 스크린샷이 표시되는 페이지에 함께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Apple은 이 요약을 로컬 프로세싱 대신 서버에서 자체적으로 생성하여 업데이트할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기능의 도입 목적은 사용자가 앱스토어에서 앱을 선택할 때 앱이 약속한 기능을 충실히 제공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자동 생성되는 요약인 만큼, 해당 요약을 부정확하다고 판단할 경우 이를 보고할 수 있는 기능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Apple의 요약 기능은 각 앱의 사용자 리뷰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피드백과 감정을 중심으로 작성된다. 요약은 리뷰가 일정 수 이상 누적된 앱에 대해서만 제공되며, 초기에는 일부 국가 및 지역에만 도입될 예정이다. 요약 내용이 부정확하거나 문제가 있을 경우 사용자가 직접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기능이 정확히 언제부터 전 세계에 적용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미 앱스토어 API에서 관련 기능이 확인된 만큼, 조만간 공식 출시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Apple은 사기성 리뷰 및 평가를 지속적으로 검열해 앱스토어의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11억 개 이상의 리뷰를 처리하며 약 1억 5,200만 개의 사기성 리뷰를 삭제한 바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9to5ma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