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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완성된 비틀즈의 마지막 노래, 그래미 후보에 오르다

AI로 완성된 비틀즈의 마지막 노래, 그래미 후보에 오르다
이미지출처: Smithsonian Magazine

비틀즈(The Beatles)가 해체 50년 만에 그래미 후보에 올랐다. 테크에디트(Techedt)의 보도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의 도움으로 완성된 그들의 마지막 곡 ‘Now and Then’이 202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와 ‘최우수 록 퍼포먼스(Best Rock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이 곡은 존 레논(John Lennon)이 1970년대 후반에 녹음한 데모곡이었다. 1990년대에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 링고 스타(Ringo Starr)가 ‘비틀즈 앤솔로지(Beatles Antholog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데모를 받았지만, 당시 기술로는 레논의 목소리와 피아노 소리를 제대로 분리할 수 없어 완성하지 못했다.

2021년 영화감독 피터 잭슨(Peter Jackson)과 그의 팀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활용해 원본 트랙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매카트니와 스타가 새로운 연주와 보컬을 추가할 수 있게 됐고, 2023년 마침내 곡이 완성됐다.

그래미는 AI가 참여한 음악에 대해 명확한 규정을 두고 있다. 인간 창작자만이 그래미상 후보가 될 수 있지만, AI 요소가 포함된 작품도 해당 부문에서 자격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우 앤 드 댄’은 비록 AI 기술을 활용했지만, 본질적으로는 인간의 노력과 창의성의 결과물로 인정받았다.

2025년 그래미 시상식은 2025년 2월 2일 개최될 예정이다. 비욘세(Beyoncé),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찰리 XCX(Charlie XCX),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현재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경쟁하게 된 비틀즈의 마지막 곡이 어떤 결과를 얻을지 음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에디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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