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AI로 제작된 실제 사진에 ‘AI로 제작됨(Made with AI)’ 태그를 부착했다고 테크크런치가 21일 보도했다. 이 새로운 기능은 사용자들이 AI와 인간의 창작물을 구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되었다.
그런데 몇몇 사진작가들은 자신들이 찍은 실제 사진에도 ‘AI로 제작됨’ 태그가 부착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단순히 도구로 사진을 편집하는 것이 태깅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요지다. 일부 사진작가들은 ‘AI로 제작됨’ 태그 선택을 해제했지만 여전히 태킹이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AI 생성 콘텐츠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용자들이 어떤 콘텐츠가 AI에 의해 생성되었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피드백을 반영해 라벨이 이미지에 사용된 AI의 양을 반영하도록 접근 방식을 계속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타는 라벨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시점을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기 때문에 사진 작가가 도구를 사용하여 사진을 편집했는지 또는 AI를 사용해 사진을 생성했는지 나타내는 별도의 레이블은 없는 상황이다. 또한, 사진에 AI가 얼마나 많이 관여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
한편, 이런 메타의 접근 방식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메타의 플랫폼에는 분명히 AI가 생성한 사진이 많이 있으며, 아직 메타의 알고리즘이 해당 사진에 태킹을 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 기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