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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이폰용 AI 음성비서 ‘제미나이 라이브’ 출시…애플과 AI 음성비서 경쟁 본격화

구글, 아이폰용 AI 음성비서 '제미나이 라이브' 출시...애플과 AI 음성비서 경쟁 본격화
이미지출처: 구글 블로그

구글(Google)이 자사의 인공지능 챗봇을 애플(Apple)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알파벳(Alphabet)의 자회사 구글은 14일(현지시간) 애플 앱스토어에 AI 챗봇 ‘제미나이(Gemini)’ 앱을 출시했다. 이번 앱에는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음성 기반 기능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가 포함됐다.

구글의 제품 관리 수석 디렉터인 브라이언 마쿼트(Brian Marquardt)는 “제미나이는 면접 준비를 연습하거나, 새로운 도시에서의 관광 정보를 묻거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제미나이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투자한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에 대항하는 구글의 대표 AI 서비스다. 구글은 2023년 2월 ‘바드(Bard)’라는 이름으로 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왔다.

최근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s)의 기술적 발전으로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 애플 시리(Apple Siri), 구글 어시스턴트보다 훨씬 더 뛰어난 새로운 세대의 음성 비서가 등장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1월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음성 어시스턴트 팀 직원 수백 명을 감원했다. 지난달에는 제미나이 앱 팀을 AI 연구소인 딥마인드(DeepMind)로 통합했다.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CEO는 이러한 조직 개편이 효율성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딥마인드를 비롯한 연구 조직들은 기존의 대규모 모델 구축 방식이 예상치 못한 지연과 문제에 부딪히면서 AI 모델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8년된 구형 AI 기술 기반의 구글 어시스턴트를 대체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도 시리에 챗GPT를 탑재한 새로운 버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로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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