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이그나이트(Ignite) 2024 행사에서 인공지능 코파일럿(Copilot)이 통합된 새로운 아웃룩(Outlook)의 주요 기능과 도입 일정을 공개했다. 업무 시간의 최대 60%를 차지하는 회의, 이메일, 채팅 관리를 AI로 효율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기반 회의 관리 기능 대폭 강화

코파일럿은 1:1 미팅과 집중 업무 시간 예약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조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협업자를 파악해 “다음 주 매니저와 미팅 잡아줘”와 같은 자연어 명령만으로 일정 조율이 가능하다.

회의 안건 작성도 AI가 지원한다. 회의 초대장에서 “Draft with Copilot” 선택 후 “콘토소(Contoso) 프로젝트 검토, 신규 팀원 소개, 영업 계획 논의” 등 핵심 포인트만 입력하면 상세 안건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특히 긴 이메일 스레드를 회의로 전환해야 할 때는 “Schedule with Copilot” 버튼으로 ▲전체 스레드 요약 ▲회의 안건 작성 ▲참석자 일정 조율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고도화된 이메일 작성 지원

새로운 아웃룩의 이메일 작성 기능은 코파일럿을 네이티브 환경에 완전히 통합했다. 추천 프롬프트로 초안 작성을 즉시 시작할 수 있으며, 메시지 일부 수정이나 여러 초안 버전 검토도 가능하다. 특히 작성 중인 메시지의 어조나 명확성 개선도 AI가 지원한다.
단계별 도입 일정 공개
마이크로소프트 발표에 따르면, 새로운 아웃룩은 2025년 1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비즈니스 플랜을 사용하는 중소기업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 사용자로 확대된다.

도입은 ▲사전 마이그레이션(환경 분석 및 파일럿 테스트) ▲마이그레이션(실제 전환 및 확대) ▲사후 마이그레이션(기존 버전 정리 및 개선사항 도출) 3단계로 진행된다.
관리자를 위한 지원 도구 제공

기업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마이그레이션 키트(aka.ms/newOutlookAdoption), 관리자용 컨트롤 옵션(aka.ms/newOutlookControlRelease), 정책 관리 도구가 제공된다. 기존 COM 애드인에서 웹 애드인으로의 전환도 필요하며, 필요시 이전 버전으로의 복귀 옵션도 유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상업용 고객 대상 정식 버전(General Availability)을 출시했으며, 조직별로 선택적 정책을 통해 새로운 아웃룩으로 전환할 수 있다. 피드백은 공식 채널(aka.ms/newOutlookFeedback)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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