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기업의 AI 도입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코파일럿 애널리틱스(Copilot Analytics)’를 공개했다. 2025년 초 정식 출시 예정인 이 도구는 기업이 코파일럿과 AI 에이전트의 도입 현황과 비즈니스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주요 기능과 특징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코파일럿 애널리틱스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에 비바 인사이트(Viva Insights)를 추가 비용 없이 포함시켰다. IT 관리자와 분석가들은 이를 통해 조직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이 도구는 코파일럿 대시보드와 마이크로소프트 관리 센터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새로운 ‘코파일럿 컨트롤 시스템(Copilot Control System)’의 핵심 구성 요소다.
비즈니스 영향 보고서 활용법
비즈니스 영향 보고서는 3단계로 구성된다.

첫 번째 단계인 ‘비즈니스 지표 설정’ 단계에서는 기능별 비즈니스 영역, 성과 지표, 데이터 소스를 정의한다. 이 과정에서 임원진의 지원을 받아 프로그램 목표와 도입 전략을 수립하며, 개인 수준의 지표 활용을 권장한다.
두 번째 단계인 ‘데이터 업로드 및 보고서 실행’ 단계에서는 CSV 파일이나 애저 블롭(Azure Blob)을 통해 데이터를 업로드한다. 비바 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을 활용해 코파일럿 사용량과 비즈니스 성과 기준치를 설정할 수 있다.

세 번째 단계인 ‘결과 분석’ 단계에서는 세 가지 주요 분석 관점을 제공한다. 먼저 비즈니스 성과 요약 페이지에서는 승률, 생성된 거래, 성사된 거래와 같은 지표들과 코파일럿 사용량의 상관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코파일럿 사용 행동이 긍정적인 비즈니스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을 분석할 수 있는데, 이는 ‘what-if’ 관점에서 코파일럿이 비즈니스 성과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보여준다. 리더와 분석가들은 팀 내 코파일럿 사용을 비교하여 추가적인 기회 영역도 발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월간 승률과 같은 특정 비즈니스 성과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 상위 코파일럿 기능들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영업 리더들은 이를 통해 실제 성과를 내는 AI 교육과 코파일럿 중심의 워크플로우를 조정할 수 있다.
실제 도입 효과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사례에 따르면, 코파일럿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영업 사원들의 경우 매출이 9.4% 증가했고, 거래 성사율은 20% 상승했다.
인사(HR)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비바 글린트(Viva Glint) 설문 조사 결과, 매주 1회 이상 코파일럿을 사용하는 직원들이 그렇지 않은 직원들보다 업무 생산성과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개월 이상 사용한 직원들은 3개월 사용자들보다 AI 활용도와 생산성 측면에서 20-30%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도입을 위한 자료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측정 여정을 시작하는 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리소스를 제공한다. 이그나이트(Ignite) 온디맨드 세션을 통해 AI 도입과 가치 측정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코파일럿 비즈니스 영향 보고서와 비바 인사이트에 대한 학습 자료도 제공한다. 또한 코파일럿 시나리오 라이브러리를 통해 실제 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초 모든 마이크로소프트 365 고객들에게 코파일럿 애널리틱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최소 50개의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라이선스를 보유한 고객들만 비바 인사이트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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