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1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Microsoft Ignite 2024)’에서 코파일럿의 새로운 기능과 보안 통제 시스템을 대거 발표했다. 포춘 500대 기업의 70%가 이미 도입한 코파일럿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강력한 업무 도구로 진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다우(Dow)는 코파일럿 도입으로 첫 해 물류 운영에서 수백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호주 뱅크오브퀸즐랜드 그룹(Bank of Queensland Group)은 사용자의 70%가 주당 2.5~5시간을 절약했으며, 이튼(Eaton)은 내부 문서화 프로세스 속도를 83% 개선했다. 액센추어(Accenture)는 10만 명의 직원에게 코파일럿을 도입하며 대규모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기능과 도구
- 코파일럿 액션 ‘일일 작업 자동화’ 기능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상적인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코파일럿 액션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일일 중요 작업에 대한 자동 요약을 생성하고, 주간 뉴스레터 작성을 위한 팀원들의 의견을 자동으로 수집한다. 또한 고객 미팅 준비를 위해 이전 상호작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이 기능은 비공개 프리뷰 단계에 있다.
- 코파일럿 페이지 ‘AI 협업 캔버스’ 기능

2025년 초 정식 출시 예정인 코파일럿 페이지는 다중 사용자 AI 협업을 위한 동적 캔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대화형 순서도부터 코드 블록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 팀즈 ‘공유 콘텐츠 요약’ 기능
2025년 초 공개 프리뷰를 앞둔 팀즈 통합 기능은 화면 공유 콘텐츠에 대한 이해와 요약 기능을 제공한다. 파워포인트부터 웹까지 다양한 시각적 콘텐츠를 분석할 수 있으며, 채팅에서 공유된 파일을 빠르게 요약해준다.
- 파워포인트 ‘자동 번역’과 아웃룩 ‘미팅 자동 예약’ 기능
2025년 정식 출시 예정인 파워포인트 자동 번역 기능은 40개 언어로 프레젠테이션을 번역하며, 원본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다. 11월 말 출시되는 아웃룩 신기능은 집중 시간과 1:1 미팅을 자동으로 예약하고 회의 안건을 자동으로 작성한다. 또한 날씨에 따라 변하는 테마 기능도 제공된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에이전트
- 쉐어포인트 ‘검색 에이전트’
현재 정식 출시된 쉐어포인트 에이전트는 모든 쉐어포인트 사이트에 AI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들은 프로젝트 세부사항, 제품 사양, 가격 문서 등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으며, 파일 내 데이터에 대한 질의 응답도 가능하다.
- 팀즈 ‘번역 에이전트’
2025년 초 프리뷰 예정인 팀즈 인터프리터 에이전트는 실시간 음성-음성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비공개 프리뷰 중인 직원 셀프서비스 에이전트는 HR과 IT 관련 질문에 답변하며, 공개 프리뷰 중인 퍼실리테이터는 실시간 회의록을 작성하고 프로젝트 매니저는 플래너에서 자동으로 계획을 수립한다.
IT 관리 및 보안 강화
- 코파일럿 컨트롤 시스템
2025년 초 출시 예정인 코파일럿 컨트롤 시스템은 기업 데이터 접근을 통제하는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코파일럿 고객들은 쉐어포인트 고급 관리 기능을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접근과 에이전트 상태를 관리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 분석 도구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바 인사이트를 무료로 제공하며, 코파일럿 도입과 비즈니스 영향을 측정할 수 있는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현재 공개 프리뷰 중인 비즈니스 영향 보고서는 영업, 재무, 마케팅 등의 KPI를 분석한다.
윈도우즈 보안 강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 회복력 이니셔티브를 도입했다. 2025년 초 윈도우즈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될 퀵 머신 리커버리는 부팅이 불가능한 PC를 원격으로 복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2025년 4월에는 클라우드 PC 전용 디바이스인 윈도우즈 365 링크를 349달러에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콘텐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