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신개념 소셜 미디어 앱 ‘노플레이스(noplace)’가 앱 스토어에서 1 위를 차지했다. ‘노플레이스’는 Z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과거의 마이스페이스와 트위터의 특징을 결합하여 사용자들에게 진정한 소셜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프로필 색상을 정의하거나 타인과 차별화된 나만의 관심사를 표현하고, 팔로우 하는 등 소셜 미디어 내에서 사용자 자신을 표현하고, 개인화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AI 기술로 인한 소셜 미디어 내 새로운 물결

‘마이스페이스’와 ‘트위터’를 혼합한 형태의 ‘노플레이스’는 사용자들에게 텍스트 기반의 상태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도시에 있거나 공연을 보는 등의 일상을 상태 업데이트로 공유할 수 있으며, 관심사를 반영하는 사용자 지정 미니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다.
이는 비공개 프로필은 지원하지 않지만, ‘내 친구 피드’와 ‘글로벌 피드’를 제공하여 다양한 사람들의 실시간 업데이트를 볼 수 있게 한다. 특히, 사용자가 이미 수행한 작업이 아닌, ‘현재 수행 중인 작업’을 공유해야 한다는 점은 상당히 특별하다.
‘노플레이스’는 알고리즘 대신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추천과 큐레이션된 피드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놓친 내용에 대해 요약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참여할 가능성이 더 높은 콘텐츠를 선별하는 현대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완전히 다른 형태이다. 이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이용하여 18 세 미만의 청소년들을 고려해 정제된 피드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자체 내부 대시보드를 구축하였다.
개인화된 경험과 소셜 상호작용

Z세대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 개인 프로필을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페이지를 꾸미고, 현재 보고 있는 영화, 읽고 있는 책, 듣고 있는 음악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사용자의 프로필 내에서 ‘별(Star)라고 부르는 태그 형태로 표시된다. Z 세대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레트로 감성’을 느끼며,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소셜 미디어가 출시되고 또 사라져 간 가운데, AI 기술로 개인화 된 소셜미디어가 앱스토어에서 큰 인기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시장으로 사용자가 확대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