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service providers holding back on bringing in AI
due to lack of expertise and low regulatory preparation
금융권 AI 도입률 90% 넘었지만…’우리는 아직 초보 수준’
유럽과 스위스 금융권의 대다수 기업이 인공지능(AI)을 도입했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EY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 금융권의 90%, 스위스 금융권의 92%가 AI를 운영 프로세스에 통합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AI를 전혀 도입하지 않은 기업도 8% 정도 존재했다. AI 분야 선도기업이라고 자평한 기업은 유럽이 9%, 스위스가 13%에 불과했다. 지난해 AI 도입을 가속화했다는 응답은 유럽이 28%, 스위스가 21%였으며, AI 도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유럽이 31%, 스위스가 30%에 그쳤다.
향후 생성형 AI(GenAI) 투자를 늘리겠다는 응답은 유럽이 72%, 스위스가 67%로 나타나 금융권의 AI 투자 의지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Y 스위스의 AI 금융서비스 리더인 로저 스피치거(Roger Spichiger)는 “생성형 AI는 금융 서비스 부문 경영진의 주요 과제로 남아있으며, 중기적으로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성장 잠재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AI 도입 최대 걸림돌은 ‘전문 인력 부족’과 ‘규제 불확실성’
금융권의 AI 도입이 더딘 주된 이유는 전문 인력 부족과 규제 대비 미흡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유럽 금융권의 78%, 스위스 금융권의 75%가 ‘AI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충분한 인력이 없다’고 답했다. AI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기업은 유럽이 25%, 스위스가 17%에 불과했으며, 계획 단계에 있는 기업이 유럽 60%, 스위스 63%였다.
AI 규제 준비가 완료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유럽이 11%, 스위스가 8%에 그쳤으며, 70% 이상의 기업이 부분적으로만 준비되어 있거나 준비가 미흡하다고 답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관련해서는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경험 부족(유럽 56%, 스위스 58%), 규제 영향의 불확실성(유럽 38%, 스위스 33%), 기술 발전 속도와 기업의 도입 속도 간 격차(유럽 35%, 스위스 25%)가 주요 우려사항으로 꼽혔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뜬다…AI 시대의 ‘금융권 유망 직종’
AI 인재가 가장 필요한 분야는 데이터 사이언스와 혁신(유럽 54%, 스위스 63%)이었다. 유럽의 경우 백오피스 운영(46%)과 정보기술(40%)이 그 뒤를 이었고, 스위스는 정보기술(54%)과 법률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46%) 순이었다.
AI 시대의 차세대 관리자 채용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특성으로는 적응력(유럽 77%, 스위스 83%),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사고(유럽 70%, 스위스 63%), 협업 능력(유럽 44%, 스위스 54%)이 상위를 차지했다. 기술적 전문성(유럽 34%, 스위스 38%)은 더 이상 최우선 순위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바꾸는 금융권 일자리…신입사원 업무가 가장 큰 영향
AI 도입이 금융권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할 만하다. 유럽 금융권 경영진의 66%, 스위스 경영진의 79%는 향후 1년간 현재 일자리의 4분의 1이 AI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93%, 스위스 100%는 최소 10%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입 직원의 업무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경영진의 59%(스위스 63%)는 AI 기술이 신입 직원의 업무와 역할에 상당한 혹은 혁신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신입 직급의 업무를 재설계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유럽이 24%, 스위스가 13%에 불과했으며, 신입 사원 교육 프로그램에 AI 교육을 포함할 계획인 기업도 유럽이 25%, 스위스가 17%에 그쳤다.
AI 윤리 규정? 금융권 10곳 중 1곳만 ‘준비 완료’
금융권은 AI 윤리 문제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 2024년 주요 우려사항으로는 결과물의 품질(유럽 56%, 스위스 63%), 투명성과 추적성(유럽·스위스 모두 54%), 데이터 보호(유럽 53%, 스위스 42%), 차별과 편견, 공정성 부족 위험(유럽 47%, 스위스 50%)이 꼽혔다.
포괄적인 AI 윤리 규정을 이미 마련한 기업은 유럽이 14%, 스위스가 8%였으며, 개발 초기 단계인 기업이 유럽 31%, 스위스 25%였다. 아직 규정은 없지만 도입 예정인 기업이 유럽 25%, 스위스 17%였고, 도입 계획이 없는 기업도 유럽 24%, 스위스 38%에 달했다.
스위스 금융감독청 “AI 리스크 관리 강화하라”…글로벌 규제 강화 움직임
스위스는 EU와 달리 AI 특별법이 없다. 그러나 2024년 12월 18일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은 “인공지능 사용 시 거버넌스와 리스크 관리” 지침(08/24)을 통해 AI 사용 기업들이 리스크 프로필에 미치는 영향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이에 따라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 통제 시스템을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독립적인 검토를 명확히 구분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0월 총 시가총액 8,800억 유로 규모의 유럽 금융기업 106개사의 경영진 166명(스위스 24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해당 리포트의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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