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to place our bets: Europe’s AI opportunity
미국 대비 45~70% 낮은 유럽의 AI 도입률과 5,750억 달러 시장 잠재력
맥킨지글로벌연구소(McKinsey Global Institute)가 발간한 ‘Time to place our bets: Europe’s AI opportunity’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의 AI 도입률은 미국 대비 45~70% 낮은 수준이다. AI 기술이 초기 단계이고 생산성 향상 잠재력이 크게 남아있어, 유럽이 이를 잘 활용한다면 2030년까지 연간 생산성을 최대 3% 높일 수 있다.
산업별 잠재가치는 소비재·유통(1,019억 달러), 헬스케어·제약(572억 달러), 건설·부동산(557억 달러), 전문서비스(543억 달러), 운송(539억 달러), 첨단제조(534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금융(448억 달러), 하이테크·소프트웨어(440억 달러), 화학·소재(292억 달러), 에너지·유틸리티(272억 달러), 미디어·엔터테인먼트(270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AI 가치사슬 분석: 반도체 장비는 선전, 핵심 인프라는 취약
유럽은 AI 가치사슬 8개 부문 중 AI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만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 ASML은 AI용 고성능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리소그래피 장비 시장의 80~90%를 점유하고 있으며, 원자층증착장비(ASM International, 50% 점유)와 MOCVD 장비(AIXTRON, 70~80% 점유)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반면 원자재, AI 반도체 설계, AI 반도체 제조, 클라우드 인프라 및 슈퍼컴퓨터 부문에서는 시장 점유율이 5% 미만으로 매우 취약하다. 특히 7나노미터 이하 고성능 로직 반도체 생산능력은 전 세계의 1% 미만에 불과하며,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유럽 기업들의 점유율이 5%에 그치는 반면 미국 기업들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 데이터센터 18% 보유, 자국기업 점유율 5% 미만
유럽은 전 세계 데이터센터 설치 용량의 18%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 중 유럽 기업이 소유한 비중은 5% 미만이다. 미국은 37%의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AI 기초 모델 개발에서도 유럽은 25개 주요 모델을 보유한 반면 미국은 61개를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의 Mistral AI가 2023년 1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나, OpenAI(113억 달러)나 Anthropic(87억 달러)과 같은 미국 기업들의 투자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친다.
2030년 180TWh 증가 전망: AI 시대 유럽의 전력 인프라 도전과제
AI 확산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로 2030년까지 유럽의 전력 소비량이 최소 180테라와트시(TWh)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2023년 유럽 전체 전력 소비량의 5% 이상에 해당한다. 한 대형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약 8만 가구의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유럽의 전기 요금이 미국보다 70% 높고 전력망도 평균 45~50년으로 세계에서 가장 노후화되어 있어 AI 인프라 구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다만 유럽은 전력 생산의 61%를 저탄소 에너지원에서 공급받고 있어, 미국(40%)과 중국(34%)보다 친환경적인 장점이 있다.
AI 연구자 22% 양성 but 14% 잔류: 심화되는 유럽의 인재 유출
유럽은 AI 전문인력이 미국보다 다소 많은 12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나,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자 중 22%가 유럽에서 공부했음에도 14%만이 유럽에서 일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급여가 미국의 2~4배 수준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2023년 기준 AI 분야 민간 투자도 유럽이 110억 달러로 미국의 670억 달러에 크게 뒤처져 있다. 특히 생성형 AI 투자의 경우 유럽이 20억 달러인 데 비해 미국은 230억 달러를 기록했다. 기초 모델 개발에서도 유럽은 25개 모델을 보유한 반면 미국은 61개를 보유하고 있다.
1,200만 명 재교육 목표: 유럽의 AI 경쟁력 회복을 위한 로드맵
보고서는 노동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30년까지 연간 직업전환률을 0.4%에서 0.8%로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 1,200만 명의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기술 수요는 2030년까지 25% 증가하는 반면 기초인지능력 수요는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유럽 GDP의 0.1%를 AI 인프라 구축 공공투자에 배정하고, EU AI법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유럽 기업의 80%가 EU AI법의 의무사항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70%는 이를 복잡하다고 느끼고 있다.
해당 기사에서 인용한 리포트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출처: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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