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하는 AI·첨단기술·미디어·통신 – 거대한 혁신의 생태계 형성
: 2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첨단기술로 가속화되는 시장 생태계 변화
수익성 악화로 AI 도입 압박 받는 제작사들… 스트리밍 적자에 케이블TV 가입자도 이탈
딜로이트 인사이트가 23일(한국 시간) 2025년 첨단기술과 미디어, 통신 산업에 대한 전망을 담은 ‘거대한 혁신의 생태계 형성’ 단행본을 공개했다. 해당 단행본의 2부를 살펴보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이 첨단 기술로 인해 생태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딜로이트의 2024년 전망에 따르면, 현재 주요 제작사들은 비용 압박이 커 수익을 내는 경우가 극히 드문 상황이다. 매출은 높지만 운영비와 제작·마케팅·광고 비용이 더 높아 적자인 경우가 많다. 제작사들의 스트리밍 사업이 수익은 거두지 못하고 출혈만 내고 있는 상황에서 케이블 TV 가입자와 광고 매출도 줄어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 게다가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작 비용이 더욱 상승했으며, 소셜 미디어, 사용자 생성 콘텐츠, 비디오 게임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5년 생성형 AI 투자, 제작 3% vs 운영 7%…계약·인재관리·마케팅 우선 도입
딜로이트가 미국과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5년 대형 TV 및 영화 제작사들의 콘텐츠 제작 예산에서 생성형 AI가 차지하는 비중은 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운영비 지출에서는 약 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작사들은 계약 협상, 인재 및 인력 관리, 재무회계, 현지화 등 미디어 운영과 마케팅, 프로모션, 콘텐츠 스토리지 및 배급 등의 영역에서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1000억 달러 훈련비용에 저작권 소송까지…AI 모델 도입의 걸림돌
현재 첨단 생성형 AI 모델은 훈련 비용이 약 1,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미 독립 아티스트와 창작자들뿐 아니라 다수의 출판사와 음반사들이 자신들의 작품이 훈련용 데이터로 무단 사용됐다며 퍼블릭 생성형 AI 모델을 출시한 기업들에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저작권법에 따르면 ‘인간에 의한 창작물 요건’을 충족해야 저작권 등록이 가능하며, 최근 미국 저작권청은 AI 및 생성형 AI의 생성물이 포함된 작품의 저작권 인정 여부를 사례별로 검토하고 있다.
TV 시청시간 하루 평균 3시간 16분…젊은층은 1시간 12분에 그쳐
2023년 유럽(42개 시장 기준)에서 TV 방송 평균 시청 시간은 하루 3시간 16분을 기록했다. 그러나 젊은 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시청 시간은 단 1시간 12분에 그쳤다. 방송사들은 적극적 협업을 통해 젊은 시청자들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더욱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다.
UGC와 쇼츠 콘텐츠 강세…AI 실험장으로 떠오른 소셜미디어
생성형 AI의 현재 한계에도 불구하고 창작물을 빨리 게시하는 것이 중요한 소셜미디어 창작자들은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매우 짧은 영상인 ‘쇼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일부 얼리어답터 창작자들은 실험 삼아 제작한 AI 생성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주기적으로 게시하며 다양한 비디오 생성 툴의 발전 양상을 시연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한 AI 기반 번역·더빙 서비스 확대
생성형 AI로 더빙과 번역이 용이해지면서 문화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딜로이트의 2024년 서베이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66%가 이질적인 문화를 배울 수 있는 TV쇼나 영화를 즐겨 본다고 답했다. 생성형 AI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소비자에게 더욱 빠르게 콘텐츠를 배급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UGC 플랫폼과 독립 창작자들의 공세…AI 실험장이 된 소셜미디어
생성형 AI의 현재 한계에도 불구하고 창작물을 빨리 게시하는 것이 중요한 소셜미디어 창작자들은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매우 짧은 영상인 ‘쇼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셜미디어 콘텐츠는 저작권 침해 우려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이점이 있다. 일부 얼리어답터 창작자들은 실험 삼아 제작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주기적으로 게시하며, 다양한 비디오 생성 툴의 빠른 발전 양상을 대중에게 시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42%가 효율성·생산성 개선 위해 AI 도입…2030년 AI 영화 등장 전망
딜로이트가 2024년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42%는 AI를 도입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효율성, 생산성, 비용 절감을 꼽았다. 또 58%는 혁신 증대, 제품 및 서비스 개선, 고객 관계 강화 등을 AI 도입의 주요 이유로 들었다. 2030년에는 순전히 AI가 제작한 블록버스터 영화가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으며, 콘텐츠 제작과 배급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해당 기사에서 인용한 단행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출처: 딜로이트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관련 콘텐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