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kspire: Supporting Design Exploration with Generative AI through Analogical Sketching
텍스트 프롬프트의 한계 극복한 직관적 스케치 기반 AI 도구
카네기멜론대학교와 도요타연구소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최근 텍스트-이미지(T2I) AI 모델의 발전으로 많은 제품 디자이너들이 이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한 디자인 작업은 디자이너들의 자연스러운 작업 방식과 맞지 않았고,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화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디자이너들과의 인터뷰 결과, 그들은 한 줄의 실루엣으로 시작하는 것을 선호했지만, 현재 AI 도구들은 복잡한 텍스트 프롬프트 작성을 요구해 창의적 탐색을 제한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디자인이 너무 완성된 것처럼 보인다” – 현장 디자이너들이 지적한 AI 도구의 3가지 한계점
카네기멜론대학교와 도요타연구소 연구진이 자동차 회사의 전문 디자이너 7명과 진행한 심층 인터뷰 결과, 현재 AI 도구들의 세 가지 주요 문제점이 발견됐다. 첫째,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한 디자인은 전통적인 스케치 작업 방식과 맞지 않았다. 둘째, ‘보호적인’ 같은 추상적 개념을 구체화하는데 AI가 어려움을 겪었다. 셋째, AI가 생성한 디자인이 ‘너무 완성된 것처럼 보여’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거북이처럼 보호적인 자동차” – 자연·건축·패션에서 영감을 얻는 유추적 디자인 시스템
잉크스파이어는 디자이너가 스케치를 통해 AI와 상호작용하며 디자인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보호적인 자동차’와 같은 추상적 개념을 ‘거북이 자동차’처럼 구체적인 형태로 발전시키는 유추적 영감 기능을 제공한다. 시스템은 자연, 건축, 패션 세 가지 카테고리에서 영감을 도출하며, 연구 결과 참가자들은 평균 4.58개의 유추적 영감을 탐색했다. 특히 자연 영감이 가장 많이 활용되었고(평균 2.08회), 그 다음으로 건축(1.58회), 패션(0.917회) 순이었다.
잉크스파이어는 추상적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해 대형 언어 모델(GPT-4)을 활용해 유추적 영감을 제공한다. 시스템은 자연, 건축, 패션 세 카테고리에서 영감을 도출하는데, 참가자들의 최종 선택은 건축(6건), 자연(4건), 패션(2건) 순이었다. 특히 자연→건축(6회), 자연→패션(5회)으로의 전환이 자주 일어나 자연이 중요한 ‘가교’ 카테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시간 스케치 피드백으로 AI 통제력 58% 향상
잉크스파이어는 각 스케치 획마다 실시간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생성하며, 초기 가이던스 스케일 3에서 시작해 스케치가 완성될수록 최대 7까지 점진적으로 높아진다. 통제성 측면에서 기존 도구(4.17점) 대비 잉크스파이어(5.58점)가 58%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소통성(5.75 vs 3.92점), 파트너십(5.83 vs 3.42점), 기여도(5.25 vs 3.67점) 모든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AI와의 향상된 협업 경험과 사용성 개선 효과
연구진은 12명의 전문 디자이너와 초보자를 대상으로 사용자 연구를 진행했다. 기존의 컨트롤넷 도구와 비교했을 때, 잉크스파이어 사용자들은 탐색성(5.83/7점)과 영감(5.92/7점)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AI와의 협업 측면에서도 통제성(5.58/7점), 소통성(5.75/7점), 파트너십(5.83/7점), 기여도(5.25/7점) 등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줬다. 특히 전체적인 사용 경험 만족도에서 잉크스파이어(6.08/7점)가 기존 도구(4.33/7점)를 크게 앞섰다.
스케치 횟수 71% 감소, 만족도는 40% 상승
잉크스파이어 사용 시 스케치 획수가 기존의 59.8회에서 17.3회로 71% 감소했고, 스케치 빈도도 분당 20.1회에서 12.5회로 줄었다. 각 획 사이 평균 시간은 4.44초에서 13.8초로 증가했다. 그럼에도 스케치의 용이성(6.08 vs 3.75점)과 추상성(5.75 vs 3.83점) 점수는 오히려 높았다. 전반적인 사용자 만족도는 기존 4.33점에서 6.08점으로 40% 상승했다.
디자인 다양성 증가와 프롬프트 의존도 29% 감소
기존 방식에서는 디자이너들이 “모던 이탈리안 체어, 란치아 스타일”과 같이 점진적으로 프롬프트를 수정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잉크스파이어에서는 “실크”, “리버”, “구름”, “폭포수” 등 다양한 유추적 영감을 활용했다. 이에 따라 프롬프트 수정 횟수가 11.9회에서 8.5회로 29% 감소했으며, 프롬프트 간 의미적 유사도도 0.76에서 0.51로 크게 낮아졌다.
스케치 기반의 혁신적인 디자인 생성 프로세스
잉크스파이어는 디자이너의 각 스케치 획마다 실시간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생성한다. 시스템은 초기에는 낮은 가이던스 스케일(3)로 시작해 스케치가 완성되어 갈수록 점진적으로 높은 가이던스(최대 7)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불완전한 초기 스케치에서도 의미 있는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었다. 또한 고해상도 AI 디자인을 저해상도 스케치로 변환하는 독특한 ‘Design2Sketch’ 기능을 통해 디자이너의 고착화를 방지하고 창의적 발상을 촉진했다.

향상된 디자인 탐색과 효율성
기존 도구 사용 시 평균 11.9회였던 프롬프트 수정이 잉크스파이어에서는 8.5회로 줄어들었다. 스케치 작업에서도 변화가 있었는데, 기존 도구 사용 시 평균 59.8회였던 스케치 획수가 17.3회로 감소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사용자들은 잉크스파이어를 통한 스케치가 더 ‘저렴한 비용’으로 느껴진다고 평가했다(6.08/7점 vs 3.75/7점). 또한 더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스케치가 가능했다는 평가도 받았다(5.75/7점 vs 3.83/7점).
해당 기사에 인용된 논문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Inkspire: Supporting Design Exploration with Generative AI through Analogical Sketching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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