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Macro Research] GEN AI: TOO MUCH SPEND, TOO LITTLE BENEFIT?
이미지 출처: 미드저니 생성
생성형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AI의 경제적 파급력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AI가 가져올 혁명적 변화를 예고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골드만 삭스는 생성형 AI: 비용은 높고, 효과는 적다? (GEN AI: TOO MUCH SPEND, TOO LITTLE BENEFIT?)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생성형 AI에 대한 낙관론과 신중론을 다뤘다.
AI의 경제 기여도, 낙관론 vs 신중론
MIT의 다론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 교수는 AI의 경제 성장 기여도를 낮게 전망했다. 그는 “향후 10년간 AI로 인한 미국의 생산성 향상은 0.5%, GDP 성장은 0.9%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세모글루 교수는 AI가 자동화할 수 있는 업무가 제한적이고, 비용 효율성도 낮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구체적으로 그는 “AI 기술이 전체 업무의 4.6%만을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또한 “AI 모델의 발전이 많은 이들이 믿는 것만큼 빠르거나 인상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AI의 능력 향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반면 골드만삭스의 조셉 브릭스(Joseph Brigg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I가 전체 업무의 25%를 자동화하고, 향후 10년간 미국 생산성을 9%, GDP를 6.1% 끌어올릴 것”이라며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비용은 하락하고 적용 범위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브릭스는 “AI 노출 업무의 자동화가 현재는 비용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용 절감 가능성이 크고 비용도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기술 혁신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는 역사적 기록”을 근거로 AI가 노동력 재분배와 새로운 직무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투자 전망: 기대와 우려 공존
골드만삭스의 카시 란간(Kash Rangan) 소프트웨어 애널리스트와 에릭 셰리단(Eric Sheridan) 인터넷 애널리스트는 “AI 기술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는 인프라 구축 단계로, 킬러 애플리케이션 등장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란간은 “이번 AI 투자 사이클이 이전 사이클보다 더 유망해 보인다”라며, “거대 기술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어 기술이 주류가 되지 못할 위험이 낮다”라고 설명했다. 셰리단은 “현재 AI 관련 지출이 기업 수익 대비 과도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골드만삭스의 짐 코벨로(Jim Covello) 글로벌 주식 리서치 헤드는 AI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AI 기술이 매우 고가인 만큼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 기술로는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코벨로는 “AI 기술의 비용이 하락할 것이라는 가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기술이 너무 복잡해 경쟁사들이 복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AI가 인간의 인지 추론 능력을 크게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AI 발전의 걸림돌: 전력 공급과 반도체 부족
AI 기술 발전의 주요 장애물로는 전력 공급 부족과 반도체 공급 제약이 지목됐다. 클로버리프 인프라스트럭처의 브라이언 자누스(Brian Janous) 공동 창업자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도를 전력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누스는 “유틸리티 기업들이 거의 20년 동안 전력 수요 증가를 경험하지 못해 AI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규제 지연, 상호연결 및 공급망 제약 등이 전력 수요 증가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의 미국 반도체 애널리스트 팀은 “향후 몇 년간 반도체 산업의 공급 제약이 AI 성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과 칩온웨이퍼온기판(CoWoS) 패키징 분야의 부족 현상을 주요 제약 요인으로 꼽았다.
AI 관련 주식 전망
이러한 상황에서 AI 관련 주식에 대한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라이언 해먼드(Ryan Hammond)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AI 테마가 계속 강세를 보일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해먼드는 AI 거래의 4단계를 설명하며, 현재는 2단계인 ‘AI 인프라’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틸리티 섹터가 AI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며, “AI 노출과 방어적 성격을 동시에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골드만삭스의 크리스티안 뮬러-글리스만(Christian Mueller-Glissmann) 수석 멀티에셋 전략가는 “장기 주식 수익률이 평균 이상을 기록하려면 매우 낙관적인 AI 시나리오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와 적용 범위, 비용 효율성 등에 따라 경제적 영향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AI가 어떤 산업과 직종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지 등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전력과 반도체 공급 문제 해결 여부도 AI 기술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 삭스의 보고서 원문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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