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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 기업들이 AI에 353조 투자하는 진짜 이유… 골드만삭스 “’제2의 인터넷 혁명’ 서둘러야”

AI Exchanges: How tech giants are navigating the AI landscape
이미지 출처: Goldman Sachs

AI Exchanges: How tech giants are navigating the AI landscape


메타·알파벳·아마존, 2,500억 달러 AI 자본 투자 러시…메타 매출의 40%를 AI에 쏟아붓는다

골드만삭스 거래소가 7일 공개한 팟캐스트 ‘AI Exchanges: How tech giants are navigating the AI landscape‘에 따르면, 세계 주요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개발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에릭 셰리단(Eric Sheridan) 기술·미디어·통신 그룹 공동 비즈니스 유닛 리더는 주요 기술 기업들의 대규모 자본 지출 현황을 분석했다. 지난 5월 초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드러난 세 가지 주요 테마는 2025년까지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한 자본 지출 계획 유지,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급 제약 문제, 그리고 AI 혁명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이다. 아마존(Amazon)의 CEO 앤디 재시(Andy Jassy)는 이를 “1회 초 첫 타자의 두 번째 스트라이크” 단계로 비유했다.

현재 메타(Meta)는 매출 대비 자본 지출 비율이 40%에 육박하는 높은 자본 집약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자본 집약도는 앞으로 1년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후에는 성장률이 현재의 40-60%에서 중간 십대(mid-teens)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는 변동성이 크다. 셰리단은 “올해만 해도 2026년 자본 지출에 대한 시장 전망이 세 차례나 변동했다”고 설명했다. 알파벳(Alphabet)은 올해 약 750억 달러, 메타는 약 700억 달러, 아마존은 1,000억에서 1,10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계획하고 있어 이들 세 기업의 자본 지출 총액은 2,500억 달러(2025년 5월 14일 기준 한화 약 353조 7,75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시가총액이 2,500억 달러가 넘는 기업의 수가 매우 제한적임을 고려할 때 놀라운 수치다.

웹 1.0→웹 2.0→웹 3.0, 챗GPT 출시 2년 만에 8억 사용자 확보… 역대 기술변화 중 가장 빠른 속도

에릭 셰리단은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것을 “제3의 컴퓨팅 전환기”로 설명한다. 첫 번째는 데스크톱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웹 1.0이었고, 두 번째는 모바일 컴퓨팅을 중심으로 한 웹 2.0이었다. 현재 우리는 웹 3.0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이는 기계 학습, AI, 그리고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융합하는 다양한 디바이스 요소들로 구성된다.

AI 발전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인프라 단계(대규모 언어 모델 구축 및 훈련), 플랫폼 단계, 그리고 응용 단계다. 현재 산업은 인프라 단계에서 플랫폼 단계로 이동 중이며, 응용 단계는 아직 초기 단계다. 이 응용 단계는 비즈니스 관점의 기업용 컴퓨팅과 개인 생활에서의 소비자용 컴퓨팅으로 나타날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전환의 속도가 과거 기술 변화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이다. 모바일 기술의 경우 2005/2006년에 시작되어 2012/2013년에 구글과 페이스북이 “모바일 퍼스트”를 선언하기까지 8-9년이 걸렸다. 반면, 챗GPT는 2022년 11월 출시 이후 불과 2년 반 만에 8억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구글의 제미니(Gemini)는 이미 대부분의 삼성 스마트폰에 사전 탑재되어 있다.

기술 대기업들, AI를 외부 서비스뿐 아니라 내부 효율성 개선에도 적극 활용… 메타는 5대 핵심 중 4개가 내부 최적화 분야

주요 기술 기업들은 AI를 고객 서비스 뿐만 아니라 자사 비즈니스의 효율성 개선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회사의 5가지 핵심 축 중 4가지가 내부 생산성 향상, 제품 개선, 고객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제품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 자동화는 이러한 내부 효율성 향상의 대표적인 사례다. AI가 광고를 생성하고, 배치하며, 측정하고, 해당 거래에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여 처리한 후 이 과정을 수십억 번 반복하면서 광고가 더욱 효율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광고 지출 대비 수익률이 상승하고, 광고주들은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검색은 죽지 않는다” 구글의 진화…AI 기술 도입해도 상업적 검색 쿼리의 수익화는 여전히 구글이 장악

AI 발전에 따른 주요 논쟁 중 하나는 검색의 미래다. 많은 사람들이 AI 챗봇이 검색 볼륨을 잠식할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구글과 알파벳의 실적은 아직까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셰리단은 “사람들이 컴퓨터에 질문하는 총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뿐”이라며, “상업적 검색 쿼리의 수익화는 여전히 주로 구글에 남아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6개월 동안 AI 오버뷰, AI 모드를 도입했으며, 제미니는 데스크톱 인터페이스와 독립형 앱을 갖추고 있다. 검색 자체가 지난 20년 동안 계속 진화해왔듯이 앞으로도 변화할 것이며, 이는 사용자 행동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셰리단은 “대부분의 습관이 6-12개월이 아닌 10년 이상에 걸쳐 형성된다”고 강조했다.

인프라에서 응용으로…구글 클라우드 28%, AWS 17%, 애저 30% 이상 성장률 기록

투자자들의 AI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불확실성도 크다. 초기에는 인프라 계층에 관심이 집중되었으나, 점차 “무엇을 구축했고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로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성장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28%, AWS는 17%, 마이크로소프트 Azure는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 AI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는 여러 기업이 경쟁 중이다. 챗GPT가 초기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글 제미니가 따라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메타는 독립형 ‘메타 AI’ 앱을 발표했고, 아마존은 알렉사(Alexa)를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클로드(Claude)와 퍼플렉시티(Perplexity) 같은 비상장 기업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셰리단은 “우리는 응용 계층이 검증되는 단계에 있고, 그 다음 단계는 응용 분야에서 누가 승자와 패자가 될지 파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버(Uber)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택시를 잡는 것이, 에어비앤비(Airbnb)가 나오기 전까지는 호텔에 머무는 것이 완벽하게 수용 가능했다”며, “응용 계층에서 가장 큰 수익과 가장 독특한 행동 변화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인프라에서 응용으로…구글 클라우드 28%, AWS 17%, 애저 30% 이상 성장률 기록

현재 AI 투자 사이클은 과거의 기술 변화와 두 가지 주요 차이점을 보인다. 첫째, 알파벳과 메타와 같은 기술 기업들이 기술 변화의 최전선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평균 이하 또는 비슷한 수준의 멀티플로 거래되고 있다. 둘째, 일반적으로 기술 변화에서는 기존 기업이 패배하고 새로운 기업이 등장하지만, 이번에는 기존 거대 기업들이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변함없는 것은 투자자들의 성급함이다. 새로운 기술이 한 분기 이상의 시간이 걸리거나 작은 문제가 발생하면 투자 심리는 빠르게 변할 수 있다. “앞으로 3-4분기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든 5년 후를 내다보겠다”는 장기적 관점을 가진 투자자는 그 어느 때보다 적은 상황이다.

FAQ

Q: AI 기술 발전의 ‘세 단계’란 무엇인가요?

A: AI 기술 발전은 크게 인프라 단계, 플랫폼 단계, 응용 단계로 구분됩니다. 인프라 단계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구축하고 훈련하는 단계로, 현재 우리는 인프라 단계에서 플랫폼 단계로 이동 중입니다. 응용 단계는 아직 초기 단계로, 앞으로 기업용 컴퓨팅과 소비자용 컴퓨팅 영역에서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할 전망입니다.

Q: 기술 대기업들이 AI에 투자하는 금액은 얼마나 되나요?

A: 알파벳은 올해 약 750억 달러, 메타는 약 700억 달러, 아마존은 1,000억에서 1,10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들 세 기업의 자본 지출 총액은 약 2,5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으로, 이는 전 세계적으로 시가총액이 2,500억 달러가 넘는 기업의 수가 매우 제한적임을 고려할 때 엄청난 규모입니다.

Q: AI 챗봇의 등장으로 검색 서비스는 위협받고 있나요?

A: 많은 전문가들이 AI 챗봇이 기존 검색 서비스를 잠식할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현재까지 데이터는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하지 않습니다. 챗GPT 등장 이후 사람들이 컴퓨터에 질문하는 총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상업적 검색 쿼리의 수익화는 여전히 주로 구글에 남아있습니다. 검색 서비스는 지난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진화해왔으며, AI와 함께 계속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기사에서 인용한 팟캐스트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골드만삭스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AI에 353조 투자하는 진짜 이유… 골드만삭스 “’제2의 인터넷 혁명’ 서둘러야” – AI 매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