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구글 Imagen3 생성
미국 최대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AI)을 잠재적 위험 요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AI 연구 플랫폼인 아라이즈AI(Arize AI)의 조사에 따르면, 포춘(Fortune) 500대 기업 중 56%가 최근 연례 보고서에서 AI를 ‘위험 요소’로 언급했다. 이는 2022년 9%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108개 기업 중 33개사만이 이를 기회로 보았다. 이들 기업은 비용 효율성, 운영 이점, 혁신 가속화 등을 잠재적 이점으로 꼽았다. 반면 3분의 2 이상의 기업이 생성형 AI를 위험으로 지목했다.
AI 관련 위험으로는 경쟁 심화, 윤리적 문제, 평판 및 운영 상의 문제 등이 언급됐다. 산업별로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의 90% 이상, 소프트웨어·기술 기업의 86%가 AI 시스템을 사업 위험으로 평가했다.
넷플릭스(Netflix)는 경쟁사들이 AI를 활용해 우위를 점할 경우 자사의 경쟁력과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토로라(Motorola)는 AI가 의도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데이터셋에 문제가 있을 경우 수익과 평판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AI 도입이 데이터 수집과 프라이버시 관련 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즈니(Disney)는 생성형 AI와 같은 신기술 개발에 대한 규제가 불확실해 지적재산권 사용에 따른 수익 흐름과 엔터테인먼트 제품 제작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퀘스트 다이어그노스틱스(Quest Diagnostics)와 시그나(Cigna) 등 일부 기업은 AI가 고객 서비스, 표본 처리, 청구 분석 등 사업 일부를 개선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생성형 AI 기술이 이미 다양한 산업과 미국 대기업 대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2022년 11월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 출시 이후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대기업들의 AI에 대한 인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 기사의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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