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의 AI 패권 확보 전략? 313조 투자해 美·中 추격한다

EU 「AI 대륙 실행계획」을 통해 본 2025 EU AI 정책

EU가 2000억 유로 규모 ‘InvestAI’ 투자로 AI 기가팩토리 건설 추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에 뒤처진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통합 전략을 담은 「AI 대륙 실행계획(AI Continent Action Plan)」을 발표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총 2,000억 유로 규모(약 313조 원)의 ‘InvestAI’ 투자 시설을 통해 최대 5개의 AI 기가팩토리를 건설하는 것이다.

AI 기가팩토리는 10만 개 이상의 고성능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초대규모 슈퍼컴퓨팅 인프라로, 기존 AI 팩토리보다 훨씬 큰 연산역량과 저장·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EU는 공공 재원을 통해 초기 위험을 완화하고, InvestAI 투자시설을 매개로 민간 자본을 유치해 공동투자를 실현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이 중 1,500억 유로(약 236조 원)는 민간에서 유치할 계획으로, 투자 유치 성공 여부가 정책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13개 AI 팩토리 네트워크로 유럽 전역 AI 생태계 구축

EU는 이미 13개의 AI 팩토리 구축을 확정하고 2025년 말까지 전면 가동할 예정이다. 이들 AI 팩토리는 유럽 공공 슈퍼컴퓨팅 시설(EuroHPC)을 중심으로 개방형 AI 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며, 각각 특화된 전략 분야에 집중한다.

핀란드의 LUMI AI Factory는 제조업과 보건·생명과학에, 이탈리아의 IT4LIA는 농식품과 사이버보안에, 스페인의 BSC AI Factory는 보건과 기후·에너지 분야에 특화된다. 독일은 2개의 AI 팩토리를 운영하며, 각각 공학·제조업과 보건·에너지·교육 분야를 담당한다.

슈퍼컴퓨터 인프라가 없는 국가들을 위해서는 ‘AI 팩토리 안테나’를 설치해 인접한 AI 팩토리와 원격 접근 방식으로 연결하여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모든 EU 회원국이 고성능 연산 자원과 AI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 유니온 전략으로 AI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 공급 체계 마련

EU는 AI 혁신의 핵심인 데이터 활용을 위해 ‘데이터 유니온 전략’을 2025년 하반기 수립할 예정이다. 이 전략은 산업·공공·시민사회 전반의 데이터 수요를 반영하여 데이터 활용 규범과 거버넌스 체계를 정비하고, 신뢰 기반의 데이터 공유환경 조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한다.

AI 팩토리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구축되는 ‘데이터 랩’은 동일 산업 분야의 AI 팩토리 간 데이터 연계와 공동 활용을 지원한다. 이는 EU 공통 데이터 스페이스와도 연동되어, AI 개발자들이 보건·에너지·제조 등 주요 분야의 고품질 및 대량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언어 분야에서는 17개국이 참여하는 언어기술 공동체(ALT-EDIC)를 통해 다국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EU 시장 내 언어장벽 해소를 통해 최대 3,600억 유로(역 563조 원)의 무역 증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인재 유치와 양성을 위한 통합 전략 수립

EU는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고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인재 양성과 함께 우수 해외 인재의 유치와 정착을 중점 전략으로 추진한다. 생성형 AI 중심의 교육 훈련 프로그램인 ‘AI 역량 아카데미(AI Skills Academy)’를 중심으로 AI 팩토리와 연계하여 산업에 적용가능한 실전형 AI 실무 능력을 갖춘 차세대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비유럽의 고숙련 인재 유치를 위해서는 박사급 인재가 AI 아카데미에서 연구를 병행하는 ‘AI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연구자 및 학생 대상 비자 전략과 블루카드 지침 시행 개선을 통해 AI 분야 외부 인재 유입을 촉진하고, 다목적 법률 게이트웨이 사무소를 주요 파트너국에 설치하여 노동 이동을 지원한다.

최근 미국의 교육 및 연구 예산 삭감에 대응하여, 유럽 전역의 대학들이 미국 거주 연구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해외 연구자 특별 공고를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인재 확보 노력을 펼치고 있다.

FAQ

Q1: AI 기가팩토리는 기존 AI 팩토리와 어떻게 다른가요?

A1: AI 기가팩토리는 10만 개 이상의 고성능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초대규모 인프라로, 기존 AI 팩토리보다 훨씬 큰 연산역량과 저장·처리능력을 갖춘 차세대 AI 개발 시설입니다.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 등 고도화된 AI 기술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팅 인프라로 활용됩니다.

Q2: EU의 AI 정책이 기존 AI법과 어떤 관계가 있나요?

A2: 이번 AI 대륙 실행계획은 2024년 시행된 EU AI법을 기반으로 하되, 규제 부담을 완화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AI법 서비스 데스크 운영과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기업들이 쉽게 법규를 준수하면서도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Q3: 왜 EU가 이런 대규모 AI 투자를 추진하게 되었나요?

A3: 2024년 발표된 ‘유럽 경쟁력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상위 50개 기술 기업 중 유럽 기업은 4개에 불과하고, 유럽의 글로벌 기술 매출 비중이 2013년 22%에서 2023년 18%로 감소했습니다. 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에 뒤처진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입니다.

해당 기사에 인용한 리포트 원문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이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