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ficial Eyes: Generative AI in China’s Military Intelligence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군사정보 분야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공개됐다. 레코디드 퓨처(Recorded Future)의 인시크트 그룹(Insikt Group)이 발표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인민해방군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보수집, 처리, 분석, 생성의 전 과정을 개선하려는 야심 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 도입의 목표는 정보 작업의 속도, 효율성, 정확성, 규모를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다.
인민해방군은 오픈소스 정보(OSINT), 인간정보(HUMINT), 신호정보(SIGINT), 지리공간정보(GEOINT), 기술정보(TECHINT) 등 다양한 정보원의 데이터를 활용해 군사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일반 목적의 생성형 AI 모델로는 군사정보의 복잡성과 전문성을 충분히 다룰 수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딥시크 V3·R1 모델 2025년 신속 도입, 150건 이상 조달문서서 확인
인민해방군과 중국 국방산업체들은 국산 모델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의 대규모 언어모델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타(Meta)의 라마(Llama), 오픈AI(OpenAI)의 GPT 시리즈, 빅사이언스(BigScience)의 BLOOM 등 해외 모델과 함께 딥시크(DeepSeek), 칭화대학교, 지푸 AI(Zhipu AI),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등 국내 모델을 혼합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인민해방군이 2025년 초 딥시크의 생성형 AI 모델을 빠르게 도입했다는 것이다. 중국 국방업체가 딥시크 기반 오픈소스 정보 모델을 인민해방군에 제공했다고 주장한 바에 따르면, 인민해방군은 이미 딥시크의 LLM을 정보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중국병기과학연구원 특허: 정보주기 6단계 전체 지원하는 ‘군사 LLM’ 제안
2024년 12월 중국병기과학연구원(OSRAC)이 출원한 특허 신청서는 인민해방군의 생성형 AI 정보 활용 의도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특허는 오픈소스 정보, 인간정보, 신호정보, 지리공간정보, 기술정보 등 5개 정보원의 데이터를 활용해 ‘군사 LLM’을 훈련시키는 방법을 제안한다.
제안된 시스템은 정보주기의 모든 단계, 즉 계획수립, 수집, 처리, 분석, 배포, 평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보 수집 단계에서는 다국어 콘텐츠를 처리하고 번역, 요약, 분류하여 정보의 활용성과 이해도를 높이며, 분석 단계에서는 합동 전투환경에서 전투환경 분석과 적군 능력 평가 보고서 같은 정보 산출물을 생성한다고 명시했다.
데이터엑사 ’70개 군사시나리오 지원’ vs TRS ‘500억 건 데이터 수집’ 경쟁
중국 내 여러 기업들이 인민해방군에 생성형 AI 기반 정보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데이터엑사(DataExa)는 ‘텐지 군사 대모델’이라는 중국 최초의 군사 대규모 언어모델을 개발했다고 주장한다. 이 모델은 전투지휘, 무인체계 군집 조정, 전략 시뮬레이션 등 70개 이상의 군사 응용 시나리오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TRS 정보기술주식회사(TRS Information Technology)는 딥시크의 R1 모델을 통합한 ‘투톈 대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에서 파생된 오픈소스 정보 대모델은 정보 검색, 지능형 질의응답, 정보 판단 및 분석, 목표 추적 및 추천, 보고서 작성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TRS는 2024년 연간보고서에서 이 오픈소스 정보 대모델의 고객에 ‘복수의 국방부서’, 인민해방군 국방대학교, 국방과학기술대학교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인민해방군 연구진의 우려와 한계 인식
인민해방군이 생성형 AI에 대한 낙관론을 보이는 한편, 이 기술의 한계와 위험성도 동시에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사과학원 군사과학정보연구중심(AMS MSIRC) 연구진들은 2024년 2월 발표한 논문에서 챗GPT 유사 기술을 지휘통제 시스템에 통합할 경우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2024년 6월 발표된 연구에서는 현재 대규모 언어모델들이 심각한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가지고 있어 오픈소스 정보 작업에 직접 사용하기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국방과학기술대학교 연구진들은 생성형 AI로 제작된 딥페이크가 인터넷상의 대량 정보를 정보 목적으로 활용하는 데 심각한 도전을 야기한다고 분석했다.
FAQ
Q: 중국 인민해방군이 생성형 AI를 군사정보에 활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인민해방군은 생성형 AI를 통해 정보 작업의 속도, 효율성, 정확성, 규모를 향상시키면서 비용을 절감하려고 합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정보 접근법으로는 잠재적 위협과 기회를 시기적절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Q: 인민해방군이 외국 AI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서방에 어떤 의미인가요?
A: 이는 기술 이전 문제와 수출 통제의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의 개발자들이 의도치 않게 중국 군사력을 지원할 위험이 있으며, 수출 통제만으로는 중국 군사 최종 사용자의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 접근을 막기 어렵습니다.
Q: 생성형 AI의 군사정보 활용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은 무엇인가요?
A: 생성형 AI 모델의 환각(hallucination) 현상으로 인한 부정확한 정보 생성, 이데올로기적 편향이 포함된 분석 결과 도출, 그리고 중국이 생성형 AI를 이용해 가짜이지만 설득력 있는 정보를 생성하여 서방 정보 분석가들을 오도할 위험 등이 있습니다.
해당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Recorded Future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Recorded Future
해당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