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AI 교육 현황이 심각한 편중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지능정보원(NIA)이 발표한 OECD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전체 직업능력개발훈련 397만명 중 AI 관련 교육을 받은 인원은 과정 수 기준으로 3.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한국이 AI 전문가 양성에만 집중하고 있어 일반 대중의 AI 리터러시 교육이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631개 중 ‘AI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응용’ 분야는 19개 과정에 그쳤으며, 교육 인원 기준으로는 1.39%만이 AI 교육을 받았다. OECD 조사 결과 호주, 독일, 싱가포르, 미국에서도 전체 교육 과정 중 0.3%~5.5%만이 AI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AI 교육이 부족한 상황이다.
일자리 3분의 1이 AI 노출 위험, 하지만 고급 역량 필요한 직종은 1%에 불과
OECD 분석에 따르면 현재 일자리 중 3분의 1이 AI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AI에 노출된 노동자 중 고급 AI 역량이 필요한 경우는 단 1%에 불과하다. 이는 대부분의 노동자에게 전문적인 AI 개발 능력보다는 AI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활용 능력이 더 중요함을 의미한다.
특히 AI 전환으로 인한 고용 악영향에 가장 취약한 저숙련 노동자나 자동화 위험이 큰 직종 종사자들이 정작 AI 교육에 접근할 가능성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AI 교육의 접근성, 유연성, 포용성을 높이는 것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OECD 21개국 중 단 3개국만 AI 리터러시와 전문가 교육 동시 제공
OECD 조사 대상 21개국 중 AI 리터러시 교육과 전문가 양성 교육을 모두 제공하는 국가는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독일 3개국에 불과했다. 한국은 영국, 미국과 함께 AI 전문가 양성 교육만 제공하는 그룹에 속했다. 반면 프랑스, 일본, 헝가리, 체코 4개국은 AI 리터러시 교육만 제공하고 있어 대조를 보였다.
오스트리아는 2023년부터 “Digital Everywhere” 이니셔티브를 통해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4,500개의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AI 및 사이버보안을 포함한 기초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청소년센터부터 요양원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되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재정 지원보다 정보 제공과 가이드가 더 효과적
OECD는 AI 역량 격차 해소를 위해 재정적 지원보다 비재정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재정적 지원은 AI 역량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교육 전반에 대한 지원이 많아 직접적인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대신 개인이 교육 시장에서 적합한 교육을 찾을 수 있도록 정보와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싱가포르는 ‘역량 및 교육 어드바이저’를 두고 개인별 맞춤형 커리어 조언을 제공하며, ‘미래 경제를 위한 역량 수요’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과 같은 신흥 산업 분야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구직자를 위한 정보 제공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이다.
FAQ
Q: AI 리터러시 교육이란 무엇인가요?
A: AI 리터러시 교육은 일반인이 AI 기술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초 교육입니다. AI 개발자가 되기 위한 전문 교육과 달리, AI의 기본 개념과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법을 배우는 교육입니다.
Q: 한국의 AI 교육이 전문가 양성에만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한국은 AI 기술 개발과 산업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면서 고급 인력 양성에 우선순위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AI가 일반 직장에 확산되면서 모든 국민을 위한 기초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Q: AI 교육 격차를 해소하려면 어떤 정책이 필요한가요?
A: OECD는 세분화된 교육 대상 설정, 일반인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 확대, 교육 정보 제공 서비스 강화, 기업 인센티브 다양화, 교육기관 역량 강화 등 5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해당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한국지능정보원에서 확인 가능하다.
리포트 명: AI 역량 격차 해소를 위한 OECD 보고서 및 해외 사례 분석
이미지 출처: 한국지능정보원
해당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